'임협 난항' 울산 플랜트노조, 찬반 투표서 쟁의행위 가결

기사등록 2026/06/19 18:08:39

최종수정 2026/06/19 18:48:24

"이르면 23일부터 파업 돌입"

[울산=뉴시스] 전국플랜트건설노조 울산지부가 19일 오후 울산 태화강역 광장에서 조합원 파업 찬반투표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전국플랜트건설노조 울산지부 제공) 2026.06.1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뉴시스] 전국플랜트건설노조 울산지부가 19일 오후 울산 태화강역 광장에서 조합원 파업 찬반투표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전국플랜트건설노조 울산지부 제공) 2026.06.19.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뉴시스] 안정섭 기자 = 올해 임금협상에서 난항을 겪고 있는 민주노총 전국플랜트건설노동조합 울산지부가 합법적인 쟁의행위(파업)권을 확보했다.

울산 플랜트노조는 19일 조합원 파업 찬반투표를 실시한 결과 82.3%의 찬성으로 파업을 가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후 태화강역 광장에서 진행된 찬반투표에는 조합원 1만1527명이 참여한 가운데 개표 결과 9484명(82.3%)이 파업에 찬성한 것으로 집계됐다.

전날 열린 노동쟁의 조정 회의에서 울산지방노동위원회가 노조와 사용자 단체인 울산플랜트산업협의회간 입장 차이가 크다고 판단해 조정 중지 결정을 내린 데 이어 이날 찬반투표 가결로 노조는 합법적인 파업권을 확보했다.

노조는 내부 논의를 거쳐 이르면 오는 23일부터 실제 파업에 돌입한다는 방침이다.

노사는 앞서 지난달 7일부터 이달 8일까지 10차례에 걸쳐 교섭을 진행했으나 합의점을 찾는데 실패했다.

노조는 올해 협상에서 일급 1만3000원 인상을 요구했으나 사측은 고유가와 경기 불황 등을 이유로 일급 3000원 인상을 제시하는데 그쳤다.

이에 노조는 10차 교섭 도중 협상 결렬을 선언하고 곧바로 울산지노위에 쟁의 조정을 신청하는 등 파업 수순을 밟았다.

노조가 실제 파업에 돌입할 경우 이달 말 준공을 앞둔 S-OIL 샤힌프로젝트 등 지역 주요 사업장 내 공사 차질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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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협 난항' 울산 플랜트노조, 찬반 투표서 쟁의행위 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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