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뉴시스] 안병철 기자 = 원전 예정지 인근인 경북 영덕 석리마을에 주민들의 목소리가 담긴 현수막이 걸려있다. 2026.06.19. abc1571@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6/19/NISI20260619_0002165535_web.jpg?rnd=20260619164707)
[영덕=뉴시스] 안병철 기자 = 원전 예정지 인근인 경북 영덕 석리마을에 주민들의 목소리가 담긴 현수막이 걸려있다. 2026.06.19. [email protected].
[영덕=뉴시스]안병철 기자 = 경북 영덕군이 신규 원전 건설 부지로 최종 선정되면서 지역 곳곳에 기대감이 확산되고 있다.
인구 감소와 지역경제 침체라는 오랜 과제를 안고 있던 영덕군은 이번 원전 유치를 새로운 도약의 계기로 삼겠다는 분위기다.
원전 건설이 본격화되면 건설 과정에서 다양한 일자리가 창출되고 운영 단계에서도 안정적인 고용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청년층의 지역 이탈이 지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양질의 일자리 확대는 지역사회에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원전 유치에 따른 도로와 교통망 확충, 생활 인프라 개선 등 정주 여건 향상 효과가 예상되면서 주민들은 지역 경쟁력 강화에 대한 희망을 나타내고 있다.
반면 일부 주민들은 원전 건설에 따른 안전성과 환경 문제에 대한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내놓고 있다. 지역 발전 효과를 극대화하는 동시에 주민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사업 추진 과정에서 지속적인 소통과 투명한 정보 공개가 뒤따라야 한다는 지적이다.
원전 유치를 추진해 온 지역 인사들은 이번 결정을 크게 환영했다.
이광성 범영덕원전유치위원회 위원장은 "원전 유치가 확정돼 매우 기쁘고 한수원의 결정을 환영한다"며 "이번 결정은 시작에 불과하며 앞으로 지역 발전을 위해 해야 할 일이 더 많다"고 말했다.
원전 예정지 인근인 영덕 석리마을의 이미상 이장은 "오랫동안 원전 유치를 기대해 왔지만 탈원전 정책으로 실망이 컸다"며 "이번 선정 소식에 주민들과 함께 기쁨을 나눴고 마을의 오랜 염원이 이뤄진 것 같아 감격스럽다"고 전했다.
조주홍 영덕군수 당선인도 "군민들의 오랜 염원이었던 신규 원전 유치로 영덕의 미래 성장 기반이 마련됐다"며 "교육과 의료, 지역경제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새로운 기회가 열릴 것으로 기대한다. 찬성과 반대 의견을 모두 존중하며 신재생에너지 분야도 함께 검토하는 등 차분하게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신규 원전 건설 부지 선정으로 영덕은 국가 에너지 산업의 새로운 거점으로 주목받고 있는 한편, 영덕의 미래 100년을 책임질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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