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 유럽 순방 및 G7 정상회의 브리핑 '트럼프, 북미 대화 답답해 해…방법이 뭔지 묻기도' [뉴시스Pic]

기사등록 2026/06/19 16:20:35

최종수정 2026/06/19 17:02:24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9일 청와대 춘추관에서 유럽·G7 순방 결과 브리핑 후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6.06.19. bjko@newsis.com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9일 청와대 춘추관에서 유럽·G7 순방 결과 브리핑 후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6.06.19.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고범준 조재완 신재현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9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이제는 북미 대화를, 김정은 국무위원장과의 대화를 해야 되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 춘추관에서 유럽 순방 및 G7 정상회의 참석 관련 성과 브리핑을 열고 이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프랑스 에비앙에서 열린 G7 정상회의를 계기로 트럼프 대통령과 여러 차례 만남을 가졌으며, 특히 G7 공식만찬에서 트럼프 대통령 바로 옆자리에 앉아 한반도 문제 등에 대해 논의했다.

이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이) 북미 대화에 관해서는 답답해 하셨다"며 "일단 수가 있으면 하고 싶어한다"고 말했다.

이어 "어떻게 구체적으로 (할 수 있냐는) 이 점에 대해서 답답해 한다"며 "저한테 방법이 뭐냐 이런 것도 물어봤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그래서 제가 말씀드린 것은 결국 북핵 문제, 체제 안전의 문제"라며 "지금 같은 방식으로는 해결이 되지 않는다. 제재와 압박이 효과가 없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북한은) 끊임없이 10개에서 20개 정도 핵무기를 만들 수 있는 핵물질을 계속 생산해 내고 있다"며 "ICBM(대륙간탄도미사일) 기술도 계속 재진입 기술 정도의 마지막 단계까지 거의 다 가고 있다. 그래서 이렇게 되기 전 단계에서 뭔가 현실적인 조치를 했어야 된다는 말씀을 (트럼프 대통령이) 계속 반복적으로 하셨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제는 늦었다. 이제 현실적으로, 물리적으로 막을 수가 없다"고 했다.

또 "지금 상황이 더 어려워진 것이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전쟁 때문에 북러 간 군사 협력을 하면서 매우 제재의 실효성이 떨어졌다"고 했다.

이에 트럼프 대통령이 "러시아도 상황이 어려운데 북한에 그렇게 많은 도움을 줬을까"라고 묻자 이 대통령은 "북한 경제는 요만하고(이 정도 수준이고) 러시아는 이렇게 크기 때문에 러시아가 조금만 도와줘도 북한에 크게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외에도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 문제에 대한 관심을 지속적으로 드러냈다고 이 대통령은 전했다.

이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이 며칠 전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함께 찍은 사진을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 올렸는데 본인이 먼저 올렸다고 말하면서 이제 북한 문제에 대해서도 관심을 가져야 할 때가 됐다고 말했다"고 했다.

또 "공동 사진 촬영을 하기 위해 처음 만난 자리에서도 (트럼프 대통령이) 먼저 북한 문제 어떻게 돼가냐고 물어봐서 갑자기 사진 촬영 시간에 북한과 한반도 문제를 잠깐 이야기하기도 했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지금 다른 나라를 대하는 방식으로 북핵 문제를 접근하면 안 된다는 점을 분명히 말씀드렸다"며 "그 점에 대해서 (트럼프 대통령) 본인도 동의했지만 해결 방안이 마땅치 않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고, 그게 고민이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그냥 원론적인 얘기를 서로 하면 접근이 불가능하다. 북한은 비핵화 얘기를 하지 말고 핵 보유를 인정해야 대화하겠다고 하고 국제사회 입장에서는 비핵화를 포기할 수 없다고 하니 대화 자체가 되지 않는다"고 했다.

이어 "그런 상황을 더 이상 진척되지 않도록 중단시켜야 하는 것을 단기적인 목표로 일단 하고, 그렇다고 비핵화는 포기하지 말되 당장이 아니라 단계적으로 단기, 중기, 장기로 가자"며 "체제 위협이 더 없다고 판단되는 상황을 서로 만들어서 이제 비핵화를 향해 가는 것을 장기 목표로 삼자"고 했다.

그러면서 "이 두 가지를 약간 나눠서 단계적으로 접근하는 게 현실적이지 않냐는 설명을 좀 긴 시간 드렸다"고 했다.

이에 트럼프 대통령은 "충분히 고민해보겠다"고 말했다고 이 대통령은 전했다.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9일 청와대 춘추관에서 유럽·G7 순방 결과 브리핑을 위해 입장하고 있다. 2026.06.19. bjko@newsis.com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9일 청와대 춘추관에서 유럽·G7 순방 결과 브리핑을 위해 입장하고 있다. 2026.06.19.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9일 청와대 춘추관에서 유럽·G7 순방 결과 브리핑 후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6.06.19. bjko@newsis.com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9일 청와대 춘추관에서 유럽·G7 순방 결과 브리핑 후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6.06.19.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9일 청와대 춘추관에서 유럽·G7 순방 결과 브리핑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위성락 국가안보실장, 강훈식 비서실장, 이 대통령. 2026.06.19. bjko@newsis.com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9일 청와대 춘추관에서 유럽·G7 순방 결과 브리핑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위성락 국가안보실장, 강훈식 비서실장, 이 대통령. 2026.06.19.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9일 청와대 춘추관에서 유럽·G7 순방 결과 브리핑 후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6.06.19. bjko@newsis.com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9일 청와대 춘추관에서 유럽·G7 순방 결과 브리핑 후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6.06.19.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9일 청와대 춘추관에서 유럽·G7 순방 결과 브리핑 후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6.06.19. bjko@newsis.com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9일 청와대 춘추관에서 유럽·G7 순방 결과 브리핑 후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6.06.19.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9일 청와대 춘추관에서 유럽·G7 순방 결과 브리핑을 마치고 기자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6.06.19. bjko@newsis.com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9일 청와대 춘추관에서 유럽·G7 순방 결과 브리핑을 마치고 기자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6.06.19.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9일 청와대 춘추관에서 유럽·G7 순방 결과 브리핑을 하며 시계를 보고 있다.   왼쪽부터 위성락 국가안보실장, 강훈식 비서실장, 이 대통령. 2026.06.19. bjko@newsis.com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9일 청와대 춘추관에서 유럽·G7 순방 결과 브리핑을 하며 시계를 보고 있다. 왼쪽부터 위성락 국가안보실장, 강훈식 비서실장, 이 대통령. 2026.06.19.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9일 청와대 춘추관에서 유럽·G7 순방 결과 브리핑 후 취재진의 질문을 받고 있다. 2026.06.19. bjko@newsis.com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9일 청와대 춘추관에서 유럽·G7 순방 결과 브리핑 후 취재진의 질문을 받고 있다. 2026.06.19.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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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 유럽 순방 및 G7 정상회의 브리핑 '트럼프, 북미 대화 답답해 해…방법이 뭔지 묻기도' [뉴시스Pic]

기사등록 2026/06/19 16:20:35 최초수정 2026/06/19 17: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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