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뉴시스] 최유리 인턴기자 = 부천오성노인복지관 1층 휴라운지,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2차 예전선 응원전에 참여한 주민들이 생중계 화면을 보며 경기에 집중하고 있다. 2026.06.19.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6/19/NISI20260619_0002165364_web.jpg?rnd=20260619150150)
[부천=뉴시스] 최유리 인턴기자 = 부천오성노인복지관 1층 휴라운지,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2차 예전선 응원전에 참여한 주민들이 생중계 화면을 보며 경기에 집중하고 있다. 2026.06.19. *재판매 및 DB 금지
[부천=뉴시스]우은식 기자, 최유리 인턴기자 = “어르신 월드컵 보러 오셨어요?”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A조 2차전 대한민국 대 멕시코전을 앞둔 오전 9시 53분. 부천시오정노인복지관 본관 1층 휴라운지 입구는 월드컵 응원전에 참여하는 주민들로 북적였다.
월드컵 생중계 논평 소리가 복지관 전체를 울리며 월드컵 열기를 고조하는 가운데, 복지관 사원들은 어르신들의 자리 안내를 도우며 팝콘과 응원 도구를 전달했다.
행사장에는 경기 결과를 예측하는 ‘스코어를 맞춰라!’ 이벤트가 준비돼 몇몇 주민은 예상 득점수를 기재했다.
김옥희(70·부천 오정동)씨는 “대한민국 2점 대 멕시코 1점이라고 적었다”라며 오늘 경기에서 대한민국팀이 이기길 바란다고 전했다.
경기가 시작되자 준비된 좌석인 50여 석을 넘어서, 지역 주민 60여 명이 모여 대한민국 대표팀을 응원했다. 80대 주민 정운서(부천 삼작로)씨는 “복지관에 프로그램이 많으니까 매일 이용하다 보니 자연스레 행사를 알게 됐다”며 “복지관 사람끼리 모여 공동체가 되니 혼자서는 안 나올 힘이 배가 돼서 나온다”며 웃었다.
김옥애(71·부천 여월동)씨는 “70대 중 혼자 사는 사람이 늘어서 고독감을 느끼기 쉬운데, 여기 나오면 친구끼리 대화하기 좋다”며 “친구들과 함께 응원하니 즐겁다”고 전했다.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A조 2차전 대한민국 대 멕시코전을 앞둔 오전 9시 53분. 부천시오정노인복지관 본관 1층 휴라운지 입구는 월드컵 응원전에 참여하는 주민들로 북적였다.
월드컵 생중계 논평 소리가 복지관 전체를 울리며 월드컵 열기를 고조하는 가운데, 복지관 사원들은 어르신들의 자리 안내를 도우며 팝콘과 응원 도구를 전달했다.
행사장에는 경기 결과를 예측하는 ‘스코어를 맞춰라!’ 이벤트가 준비돼 몇몇 주민은 예상 득점수를 기재했다.
김옥희(70·부천 오정동)씨는 “대한민국 2점 대 멕시코 1점이라고 적었다”라며 오늘 경기에서 대한민국팀이 이기길 바란다고 전했다.
경기가 시작되자 준비된 좌석인 50여 석을 넘어서, 지역 주민 60여 명이 모여 대한민국 대표팀을 응원했다. 80대 주민 정운서(부천 삼작로)씨는 “복지관에 프로그램이 많으니까 매일 이용하다 보니 자연스레 행사를 알게 됐다”며 “복지관 사람끼리 모여 공동체가 되니 혼자서는 안 나올 힘이 배가 돼서 나온다”며 웃었다.
김옥애(71·부천 여월동)씨는 “70대 중 혼자 사는 사람이 늘어서 고독감을 느끼기 쉬운데, 여기 나오면 친구끼리 대화하기 좋다”며 “친구들과 함께 응원하니 즐겁다”고 전했다.
![[부천=뉴시스] 최유리 인턴기자 = 부천오성노인복지관 1층 휴라운지에서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2차 예전선을 응원하는 주민들. 복지관 직원이 "대~한민국"을 선창하자 주민들이 환호한다. *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6/19/NISI20260619_0002165383_web.gif?rnd=20260619151357)
[부천=뉴시스] 최유리 인턴기자 = 부천오성노인복지관 1층 휴라운지에서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2차 예전선을 응원하는 주민들. 복지관 직원이 "대~한민국"을 선창하자 주민들이 환호한다. *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후반 14분 멕시코의 라디슬라프 크레이치(울버햄튼 원더러스)가 득점하자 주민들은 “아유 어떡해”라며 탄식을 뱉었다.
복지관 직원이 “괜찮아! 괜찮아!”라고 응원 열기를 올렸다. 2002년 월드컵 당시 응원 도구를 가져온 주민도 눈에 띄었다.
이번 행사는 무더운 여름 시원한 복지관에서 어르신들과 월드컵을 즐겨보자는 취지로 기획됐다.
행사를 기획한 부천오성노인복지관 사회복지사 김은지(33)씨는 “복지관에는 주로 70, 80대의 여자 어르신이 많이 오시는데, 월드컵 응원전을 개최하면 남자 어르신분들도 복지관에 오시리라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관중에는 남자 어르신이 60% 이상을 차지했다.
평생교육팀장 김선희(35)씨는 “지난 체코전 행사에서 월드컵 세대이신 어르신분들이 행사를 준비해줘서 고맙다고 하실 정도로 만족도가 높았다”며 “오늘 행사에서도 그 분위기를 느끼셨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부천=뉴시스] 최유리 인턴기자 = 부천오성노인복지관 1층 휴라운지 입구,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2차 예전선 응원전에 참여하는 주민을 위한 이벤트함과 팝톤이 진열됐다.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6/19/NISI20260619_0002165358_web.jpg?rnd=20260619145949)
[부천=뉴시스] 최유리 인턴기자 = 부천오성노인복지관 1층 휴라운지 입구,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2차 예전선 응원전에 참여하는 주민을 위한 이벤트함과 팝톤이 진열됐다. *재판매 및 DB 금지
부천 주민들은 월드컵 응원을 하며 2002년 월드컵 4강 신화를 회상했다.
김옥희(70·부천 오정동)씨는 “2002년 월드컵 때 상암에서 장사를 했는데, 그때는 술을 무료로 주고 즐겼다. 오늘 행사 응원을 하니 서로 잘 모르는데도 하나 된 기분이고 옛날 생각이 난다”라며 당시의 열기를 회상했다.
류순옥(71·부천 춘이동)씨는 “당시는 전 국민이 합쳐서 한마음 한뜻으로 응원하니 내가 한국인이라는 것에 뿌듯하고, 밑바닥에 있는 애국심도 올라왔다”라며 “오늘 응원하면서도 애국심을 느꼈다”고 소감을 밝혔다.
![[부천=뉴시스] 최유리 인턴기자 = 부천오성노인복지관 1층 휴라운지 입구, 경기를 15분 남겨두고 주민들의 응원 열기가 고조되고 있다.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6/19/NISI20260619_0002165367_web.jpg?rnd=20260619150247)
[부천=뉴시스] 최유리 인턴기자 = 부천오성노인복지관 1층 휴라운지 입구, 경기를 15분 남겨두고 주민들의 응원 열기가 고조되고 있다. *재판매 및 DB 금지
“한 골 더!, 한 골 더!”
오전 11시 45분께 월드컵 마지막 10분을 앞두고 역전을 구하는 간절한 외침이 이어졌다. 대한민국 대표팀의 한 골을 바라는 주민들의 이목이 스크린으로 집중됐다. 1층에는 뒤늦게 찾아온 어르신들이 바깥 데스크에서 경기 상황을 기웃거리며 문전성시를 이뤘다.
행사가 끝난 이후 경기 결과를 맞힌 주민 노인석(68·부천 내동)씨에게는 온누리 상품권이 전달됐다.
노인석 씨는 “대한민국이 지길 바라진 않았다”며 “상품을 타서 좋지만 대한민국팀이 져서 속상하다”고 소감을 남겼다.
한국 대표팀은 오는 25일 오전 10시 남아프리카공화국과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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