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대한항공 "아시아나 통합 비용 최대 1조원…상쇄까지 3년 예상"

기사등록 2026/06/19 15:21:39

최종수정 2026/06/19 16:04:24

통합 관련 설명회 개최…통합 비용 최대 1조원 예상

조종사 갈등 관련해 "소통 확대해 원만히 해결 노력"

마일리지 통합은 "예정대로 진행 중…마무리 단계"

[서울=뉴시스] 김민성 기자 = 19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한국투자증권 본사에서 대한항공이 아시아나항공 통합 관련 주주설명회를 개최했다. (왼쪽부터) 우기홍 대한항공 대표이사 부회장, 하은용 대한항공 최고재무책임자(CFO), 박희돈 경영전략본부장 부사장, 오문권 전무. 2026.06.19. kms@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김민성 기자 = 19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한국투자증권 본사에서 대한항공이 아시아나항공 통합 관련 주주설명회를 개최했다. (왼쪽부터) 우기홍 대한항공 대표이사 부회장, 하은용 대한항공 최고재무책임자(CFO), 박희돈 경영전략본부장 부사장, 오문권 전무. 2026.06.19.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김민성 류인선 기자 = 대한항공이 아시아나항공와의 통합에 9000억~1조원 정도의 비용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했다.

대한항공은 연간 3000억원 수준의 통합 시너지 효과를 예상했으며, 통합 비용을 상쇄하는데 약 3년 정도가 걸릴 것으로 내다봤다.

대한항공은 19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한국투자증권 본사에서 주주를 대상으로 아시아나항공과의 통합에 대한 설명회를 진행했다.

대한항공은 아시아나항공과의 통합으로 연간 매출액 23조원을 거둘 수 있을 것으로 예측했다.

이날 영업이익이나 자기자본이익률(ROE) 등 구체적인 수익성 목표는 공개하지 않았지만, 대한항공 측은 매년 3000억원 수준의 통합 시너지 효과가 날 것으로 예상했다.

박희돈 대한항공 경영전략본부장 부사장은 "2024년 PMI를 분석한 결과 통합 추정 비용은 9000억~1조원 정도로 추산된다"며 "아시아나와의 통합 시너지는 연간 3000억원 정도로 예상되며, 이를 실현한다면 2028년도 연말~2029년 초까지는 통합에 대한 비용을 충분히 상쇄할 수 있는 시너지를 창출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아울러 대한항공은 최근 통합을 앞둔 두 항공사의 조종사들이 시니어리티(직급 체계)와 관련해 갈등을 지속하고 있는 것에 대해서도 충분한 노사간 대화를 통해 원만히 해결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우기홍 대한항공 대표이사 부회장은 "아무래도 조종사들은 '내가 언제 기장이 되는가'를 많이 의식한다"며 "조종사들이 우려하는 게 뭔지 잘 알고 있고 계속 소통해서 원만히 하고 있으며, 노사간담회도 수시로 열고 소통하면서 많은 부분이 해소가 됐다"고 말했다.

이어 "객실 승무원도 마찬가지로, 아시아나항공 승무원들이 와서 진급이 늦어지는 게 아닌가, 아시아나 승무원들은 통합 이후 차별받지 않을까하는 우려들이 있다"며 "같은 일을 하기 때문에 성격이 비슷하고, 경영진들이 원만히 해결하려고 충분히 검토하고 방안을 찾고, 노사간 대화를 이어가는 등 내부적으로 잘 하려고 생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시스] 김민성 기자 = 우기홍 대한항공 대표이사 부회장이 19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국투자증권 본사에서 아시아나항공 통합 관련 주주설명회가 끝난 후 취재진과 만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6.06.19. kms@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김민성 기자 = 우기홍 대한항공 대표이사 부회장이 19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국투자증권 본사에서 아시아나항공 통합 관련 주주설명회가 끝난 후 취재진과 만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6.06.19.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아울러 우 부회장은 이날 설명회가 끝난 후 취재진과 만나 아시아나와의 마일리지 통합은 예정대로 진행 중이며, 거의 마무리 단계라고 밝혔다.

우 부회장은 "거의 마무리 단계고, 한가지 남은 게 있는데 그 부분 잘 얘기하고 있다"며 "8월에 주주총회도 있고 하니, 늦지 않게 (통합이)마무리됐으면 좋겠다. 열심히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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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대한항공 "아시아나 통합 비용 최대 1조원…상쇄까지 3년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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