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스 무너지고 짓밟히고"…한국전 열기에 멕시코 팬존 '아수라장'[월드컵24시]

기사등록 2026/06/19 15:28:42

최종수정 2026/06/19 16:16:23

[멕시코시티=AP/뉴시스] 멕시코와 한국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A조 2차전에서 멕시코의 루이스 로모가 득점하자 팬들이 환호하고 있다. 2026.06.18.
[멕시코시티=AP/뉴시스] 멕시코와 한국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A조 2차전에서 멕시코의 루이스 로모가 득점하자 팬들이 환호하고 있다. 2026.06.18.

[서울=뉴시스]김수빈 인턴 기자 = 한국과 멕시코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A조 2차전을 앞두고 멕시코 전역 팬존에 인파가 몰리며 혼란이 빚어졌다.

19일(한국 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은 현지 매체와 소셜미디어(SNS)를 인용해 한국과 멕시코의 조별리그 A조 2차전 킥오프를 앞두고 과달라하라와 멕시코시티 일대 팬존에서 대규모 혼란이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수천 명의 멕시코 팬들은 좋은 자리를 차지하기 위해 FIFA가 설치한 바리케이드를 무너뜨리고 팬존 안으로 한꺼번에 밀려들었다.
[서울=뉴시스] 한국과 멕시코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A조 2차전을 앞두고 멕시코 전역 팬존에 인파가 몰리며 혼란이 빚어졌다. (사진=X 갈무리)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한국과 멕시코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A조 2차전을 앞두고 멕시코 전역 팬존에 인파가 몰리며 혼란이 빚어졌다. (사진=X 갈무리) *재판매 및 DB 금지

오전 9시25분께 공개된 영상에는 과달라하라의 '할리스코 팬 페스트'(Jalisco Fan Fest) 주변에 설치된 펜스가 무너지고 수많은 인파가 행사장 안으로 쏟아져 들어가는 모습이 담겼다.

이 과정에서 일부 관중은 바닥에 넘어졌고, 한 여성은 몰려드는 인파에 짓밟히는 장면까지 포착됐다. 팬들은 과달라하라 역사지구와 아르마스 광장 일대에 설치된 보안 시설을 밀어 넘어뜨리며 진입을 시도했다.

현지 언론은 행사장 수용 인원을 넘어설 정도로 인파가 몰렸다고 전했다. 결국 현지 경찰이 투입돼 질서 회복에 나섰다.

비슷한 혼란은 멕시코시티에서도 발생했다. 팬들은 소칼로 광장에 마련된 팬존에 들어가기 위해 금속 바리케이드를 밀어붙였고, 일부 시설물은 결국 무너졌다.

데일리메일은 이번 사태가 지난주 남아프리카공화국과의 개막전을 앞두고 벌어진 대규모 시위를 떠올리게 한다고 전했다.

당시 멕시코시티에서는 실종자 문제와 열악한 노동 환경 등에 항의하는 시위가 열렸고, 일부 참가자들과 경찰이 충돌하면서 최루탄이 사용되기도 했다.

한국은 이날 멕시코 사포판의 과달라하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A조 2차전에서 멕시코에 0-1로 패했다. 멕시코는 이날 승리로 승점 6점을 기록하며 조 1위에 올랐고, 대회 참가국 가운데 가장 먼저 32강 진출을 확정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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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스 무너지고 짓밟히고"…한국전 열기에 멕시코 팬존 '아수라장'[월드컵24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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