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료 치명적 실수 감싼 김민재 "크게 생각하지 말아야"[인사이드 월드컵]

기사등록 2026/06/19 14:41:12

최종수정 2026/06/19 15:13:49

홍명보호, 멕시코와 2차전서 0-1 패

"남아공전에선 무조건 승점 3 가져와야"

[사포판=AP/뉴시스] 김민재가 18일(현지 시간) 멕시코 사포판의 에스타디오 과달라하라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A조 2차전 멕시코와 경기 중 헤더로 공을 걷어내고 있다. 2026.06.19.
[사포판=AP/뉴시스] 김민재가 18일(현지 시간) 멕시코 사포판의 에스타디오 과달라하라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A조 2차전 멕시코와 경기 중 헤더로 공을 걷어내고 있다. 2026.06.19.

[사포판(멕시코)=뉴시스] 하근수 기자 = 축구 국가대표 수비수 김민재(바이에른 뮌헨)가 치명적인 실수로 실점을 내준 동료들을 감쌌다.

김민재는 19일(한국 시간) 멕시코 과달라하라 인근 사포판의 과달라하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멕시코와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A조 2차전에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뛰었지만 0-1 패배를 막지 못했다.

홍명보 축구대표팀 감독은 김민재를 중심으로 이기혁(강원)과 이한범(미트윌란)을 내보내 스리백을 구성했다.

김민재는 월드컵이 처음인 두 선수와 함께 연승에 도전했지만 아쉽게 실패했다.

후반 5분 이기혁과 골키퍼 김승규가 충돌하는 치명적인 장면 끝에 루이스 로모에게 실점을 내줘 0-1 석패를 당했다.

경기 종료 후 믹스트존에서 만난 김민재는 "선수들이 전체적으로 좋은 경기를 했는데, 1차전을 이겨 놓고 승점 3을 가져오지 못해 나뿐만 아니라 다들 아쉽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어 "다음 경기(남아프리카공화국전)에선 무조건 승점 3을 가져와야 하기 때문에, 굳이 다른 말을 하지 않더라도 선수들이 잘 준비할 거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안타까운 실점 이후 피드백을 나눴는지 묻는 질문에는 "경기하다 보면 실수를 해서 실점을 할 수 있다. 그런 부분은 굳이 피드백이 필요하지 않다고 생각한다. 사인이 잘 안 맞았던 거 같은데 크게 생각하지 말라고 했다"며 "다음 경기에선 더 집중해야 한다"고 짚었다.

현역 시절 같은 위치에서 뛰었던 홍 감독이 해주는 조언에 대해선 "스위퍼 역할이니 너무 많이 튀어 나가지 말라고 하신다. 앞에 있는 선수들한테 자유도를 주고, 내가 더 커버하는 역할을 많이 강조하신다"고 설명했다.

김민재는 "체코와 멕시코 모두 나한테 스트라이커가 맨투맨으로 붙었다. 내가 나갈 때 (이) 한범이랑 (이) 기혁이 한테 무조건 좁혀놓으라고 했다"며 "간격이 조금 더 좁았으면 좋을 것 같다. 수비수들과 매일 소통하고 있다"고 전했다.

조 1위와 32강 진출 확정 기회를 놓친 홍명보호는 오는 25일 오전 10시 멕시코 몬테레이 스타디움에서 남아공과 3차전을 치른다.

"무조건 이겨야 되는 경기"라고 운을 뗀 김민재는 "첫 번째 경기도 오늘 경기도 잘 했다고 생각한다. 월드컵에 오기 전 안 맞았던 부분들이 눈에 띄게 좋아졌다"며 "남아공을 상대로 쉽지 않겠지만 이겨야"한다고 힘줘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button by close ad
button by close ad

동료 치명적 실수 감싼 김민재 "크게 생각하지 말아야"[인사이드 월드컵]

기사등록 2026/06/19 14:41:12 최초수정 2026/06/19 15:13:49

이시간 뉴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