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패 극복하는 '베테랑' 황희찬의 노하우 "일희일비 없이 하던 대로"[월드컵24시]

기사등록 2026/06/19 15:20:37

최종수정 2026/06/19 16:02:23

한국, 19일 멕시코전에서 0-1 패배

황희찬, 후반 교체 투입됐지만 침묵

"늘 해오던 대로 다음 경기 준비해야"

[사포판=AP/뉴시스] 한국 남자 축구 대표팀의 황희찬. 2026.06.18.
[사포판=AP/뉴시스] 한국 남자 축구 대표팀의 황희찬. 2026.06.18.

[사포판(멕시코)·서울=뉴시스] 김진엽 하근수 기자 =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 축구 대표팀 핵심 공격수 황희찬(30·울버햄튼)이 멕시코전 패배를 잊고 남아프리카공화국과의 조별리그 A조 마지막 경기에 집중해야 한다고 선수들을 다독였다.

홍명보호는 19일 오전 10시 멕시코 과달라하라 인근 사포판의 과달라하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멕시코와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A조 2차전에서 0-1 석패했다.

지난 12일 체코와의 1차전에서 2-1 역전승을 거뒀던 한국은 1승1패에 머물렀다.

한국은 후반 5분 수문장 김승규(FC도쿄)와 수비수 이기혁(강원FC)의 콜 미스로 상대에게 결승골을 내주고 말았다.

황희찬은 후반 12분 이재성(마인츠)을 대신해 동점골을 위한 승부수로 투입됐다.

추가 시간 6분까지 포함해 약 39분을 소화했지만 공격 포인트를 쌓진 못했다.

[사포판(멕시코)=뉴시스] 김명년 기자 = 18일(현지 시간) 멕시코 과달라하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A조 대한민국과 멕시코의 경기, 대한민국 이기혁과 김승규가 실점한 뒤 아쉬워하고 있다. 2026.06.19. kmn@newsis.com
[사포판(멕시코)=뉴시스] 김명년 기자 = 18일(현지 시간) 멕시코 과달라하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A조 대한민국과 멕시코의 경기, 대한민국 이기혁과 김승규가 실점한 뒤 아쉬워하고 있다. 2026.06.19. [email protected]

황희찬은 경기 후 취재진을 만나 "감독님께서 분명히 찬스가 올 거고, 그걸 살릴 수 있도록 집중을 잘하라고 이야기해 주셨다"며 "최대한 그런 모습, 장면들을 만들려고 노력했는데 몇 번의 찬스가 있었지만 결과적으로 챙기지 못한 부분이 좀 아쉽다"고 총평했다.

이어 "당연히 우리가 원했던 결과는 아니어서 좋다고 말씀드리기는 좀 그렇다. 하지만 끝이 아닌 걸 선수들이 잘 알고 있고, 세 번째 경기에서 결과를 꼭 가져와야 되는 것도 알고 있다"며 "바로 내일 운동이 있기에 너무 처지지 않도록 그런 부분을 신경 써서 잘 준비해야 될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국은 오는 25일 예정된 남아프리카공화국과의 조별리그 3차전에서 무승부만 거둬도 조 2위로 32강에 진출할 수 있다.

한국 축구는 직전 대회인 2022 카타르 대회 때 지금보다 더 좋지 않은 상황에서, 더 강한 포르투갈을 상대로 승리를 거둬 극적으로 토너먼트에 오른 바 있다.

당시 황희찬은 결승골을 터트리며 에이스의 역할을 수행했다.

[알라이얀(카타르)=뉴시스] 조성우 기자 = 2일(현지시간) 카타르 알라이얀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H조 최종 3차전 대한민국과 포르투갈의 경기, 황희찬이 결승골을 넣고 손흥민과 기뻐하고 있다. 2022.12.03. xconfind@newsis.com
[알라이얀(카타르)=뉴시스] 조성우 기자 = 2일(현지시간) 카타르 알라이얀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H조 최종 3차전 대한민국과 포르투갈의 경기, 황희찬이 결승골을 넣고 손흥민과 기뻐하고 있다. 2022.12.03. [email protected]

4년이 지나 어느 덧 베테랑이 된 황희찬은 "월드컵은 매 경기 마지막까지 모른다. 한 경기 한 경기에 일희일비하지 않는 게 중요하다"며 "그러려면 당장 내일 훈련부터 최대한 집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특별한 방법은 없다. 이기든 지든 항상 해오던 훈련이 있다. 졌을 때는 상대 팀에 맞춰서 더 보완해야 할 걸 준비해야 되지만, 각자 위치에서 개인적으로 해야 되는 건 하던 대로 운동하는 것이 중요하다. 나부터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말을 마쳤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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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패 극복하는 '베테랑' 황희찬의 노하우 "일희일비 없이 하던 대로"[월드컵24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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