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 들어 예전 같지 않아"…'호날두 무실점' DR콩고 선수의 직격탄

기사등록 2026/06/19 12:28:00

[휴스턴=AP/뉴시스] 포르투갈(5위)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17일(현지 시간) 미 텍사스주 휴스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K조 1차전 민주콩고(46위)와 경기 중 득점 기회를 놓친 후 아쉬워하고 있다. 호날두는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 못했고, 포르투갈은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2026.06.18.
[휴스턴=AP/뉴시스] 포르투갈(5위)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17일(현지 시간) 미 텍사스주 휴스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K조 1차전 민주콩고(46위)와 경기 중 득점 기회를 놓친 후 아쉬워하고 있다. 호날두는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 못했고, 포르투갈은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2026.06.18.
[서울=뉴시스]정우영 인턴 기자 = 콩고민주공화국(DR콩고)이 '우승 후보' 포르투갈과 비기며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월드컵 첫 경기를 무산시킨 가운데, DR콩고의 미드필더 은갈라옐 무카우가 호날두를 겨냥해 "예전 같지 않다"고 말해 화제다.

DR콩고는17일(현지 시간) 미 텍사스주 휴스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K조 1차전에서 포르투갈과 1-1 무승부를 거뒀다. 축구계의 살아있는 전설 호날두를 상대로 승점을 따내는 이변을 연출한 것이다.

18일 스포츠 전문 매체 Bolavip에 따르면 경기 후 DR콩고의 핵심 미드필더 무카우는 인터뷰를 통해 호날두를 막기 위한 특별한 전술이 없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무카우는 "호날두를 봉쇄하기 위한 특별한 계획이 있었냐고 묻는다면, 솔직히 말해 전혀 없었다"며 "우리 모두 그가 예전 같지 않다는 것을 알고 있다. 나이가 좀 들지 않았나"라고 직격했다. 그러면서도 "하지만 여전히 가장 위대한 선수 중 한 명이며 그를 존중한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이날 호날두는 기대 이하의 활약으로 혹평을 받았다. 앞서 '영원한 라이벌' 리오넬 메시가 해트트릭을 달성하며 월드컵 통산 최다 득점 타이 기록을 세우자 호날두에게도 큰 기대가 쏠렸으나, 부담감을 이겨내지 못했다는 평가다.

축구 통계 전문 매체 소파스코어에 따르면 호날두는 이날 양 팀 통틀어 그라운드를 밟은 31명의 선수 중 뒤에서 두 번째로 낮은 평점인 6.1점을 받는데 그쳤다. 호날두보다 평점이 낮은 선수는 6.0점을 기록한 DR콩고의 골키퍼 리오넬 음파시 은자우가 유일했다. 교체 출전한 선수들보다도 영향력이 미비했던 셈이다.

이로써 강호 포르투갈은 1차전부터 가시밭길 행보를 걷게 됐다. 포르투갈은 콜롬비아, 우즈베키스탄, DR콩고와 함께 K조에 속해 있다. 축구 팬들은 포르투갈이 무난하게 승점 3점을 챙기며 대회를 시작할 것으로 내다봤으나, 첫 경기부터 발목을 잡히며 토너먼트 진출 가동반경이 좁아졌다.

특히 K조 선두 경쟁 상대로 꼽히는 콜롬비아의 전력이 만만치 않은 만큼, 포르투갈은 향후 치러질 우즈베키스탄전과 콜롬비아전에 엄청난 압박감을 안고 임하게 됐다. 자칫 조별리그 탈락이라는 최악의 시나리오까지 우려해야 하는 상황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button by close ad
button by close ad

"나이 들어 예전 같지 않아"…'호날두 무실점' DR콩고 선수의 직격탄

기사등록 2026/06/19 12:28:00 최초수정

이시간 뉴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