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 강세 기조 단기간 되돌리기 어려워"
![[워싱턴=AP/뉴시스]케빈 워시 연방준비제도(Fed 연준) 신임 의장이 지난달 22일(현지 시간) 백악관 이스트룸에서 선서를 한 후 취임연설을 하고 있다. 2026.05.23.](https://img1.newsis.com/2026/05/23/NISI20260523_0001276411_web.jpg?rnd=20260523011645)
[워싱턴=AP/뉴시스]케빈 워시 연방준비제도(Fed 연준) 신임 의장이 지난달 22일(현지 시간) 백악관 이스트룸에서 선서를 한 후 취임연설을 하고 있다. 2026.05.23.
[서울=뉴시스]김래현 기자 =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내비친 여파에 원·달러 환율이 상승했다.
19일 서울 외환시장에 따르면, 이날 원·달러 환율은 10.3원 오른 1537.4원으로 거래를 시작했다.
이날 오전 9시18분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는 100.79로 전날(100.85)보다 하락했다.
앞서 연준은 17일(현지 시간) 기준금리를 연 3.50~3.75%로 만장일치 동결하면서도 매파적 태도를 보였다. 점도표에 금리 전망을 표시한 위원 18명 중 9명이 연내 0.25%포인트의 금리 인상을 예상하며 다음 회의부터 금리 조정에 나설 수 있다는 해석이 나왔다.
케빈 워시 신임 의장도 기자회견에서 금리 인하 논의는 없었으며, 미국의 인플레이션이 5년 이상 목표치를 상회하고 있다고 언급하며 연준의 물가 안정 의지를 강조했다.
민경원 우리은행 연구원은 "연준이 연내 금리 인상을 시사한 가운데 달러 강세 기조를 단기간에 되돌리기 어려운 환경"이라며 "이를 빌미로 역외에서는 달러 매수 포지션을 확대하는 투기적 흐름이 나타나며 원화 약세 압력을 키울 공산이 크다"고 말했다.
민 연구원은 "수급 측면에서도 수입업체 결제와 거주자 해외 주식 투자 환전 수요가 달러 수요를 뒷받침한다"며 "이번주 들어 거주자의 미국 주식 투자 규모가 확대되며 달러 수요가 꾸준히 늘어나는 점이 원화에 추가적인 약세 압력으로 작용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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