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 암매장 추정지서 온전한 형태 유해 4구 발견

기사등록 2026/06/18 10:31:23

최종수정 2026/06/18 11:02:25

[광주=뉴시스] 이영주 기자 = 13일 오전 광주 북구 효령동 한 야산 5·18민주화운동 희생자들이 암매장 된 것으로 추정된 장소에서 발굴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2026.05.13.leeyj2578@newsis.com
[광주=뉴시스] 이영주 기자 = 13일 오전 광주 북구 효령동 한 야산 5·18민주화운동 희생자들이 암매장 된 것으로 추정된 장소에서 발굴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email protected]
[광주=뉴시스]이영주 기자 = 5·18민주화운동 직후 계엄군의 희생자 암매장이 이뤄진 것으로 추정되는 장소에서 온전한 형태의 유해 4구가 발견됐다.

18일 5·18기념재단에 따르면 지난달 13일부터 광주 북구 효령동 일대에서 진행된 5·18 암매장 추정지 발굴이 이달 초 마무리됐다.

발굴 결과 온전한 형태의 유해 4구를 비롯해 불완전한 뼛조각 등이 발견됐다.

일부 유해의 두개골에는 작은 구멍이 뚫려있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암매장 추정지는 과거 효령공동묘지로 사용된 곳이다. 그간 실체가 알려지지 않았던 이번 암매장 추정지는 지난해 5월 시민 제보를 통해 파악됐다.

암매장 추정지 주변 주민인 제보자는 '모내기 도중 군용 트럭이 핏자국이 묻은 마대를 실어 나르는 것을 봤다'고 증언한 것으로 전해졌다.

제보자의 진술 중 '모내기철'이라는 시기를 특정해 군용 트럭이 오간 시점을 5·18 직후로 추정됐다.

발견된 유해는 유전자정보(DNA) 감식을 거쳐 신원을 확인할 계획이다.

재단은 이달 말 언론간담회를 열어 암매장 발굴 조사 결과를 공식 발표할 계획이다.

박강배 재단 상임이사는 "두개골에 구멍이 나있더라도 탄두는 발견되지 않았다. 총상의 흔적이라고 보기 위해서는 정밀 감식이 필요해 보인다"며 "유해에서 검출된 DNA 감식 결과와 행불자 DNA를 대조하는 작업을 거쳐야 최종 확인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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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 암매장 추정지서 온전한 형태 유해 4구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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