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노이어 클라쎄' 첫 전기 SUV 'iX3' 출시…"10분만 충전해도 250㎞ 주행"

기사등록 2026/06/18 09:01:26

최종수정 2026/06/18 09:10:24

'노이어 클라쎄' 첫 양산형 모델

주행거리 611㎞…최대 400㎾ 충전

슈퍼컴퓨터 4개 적용…제어 향상

[서울=뉴시스] 더 뉴  BMW iX3.(사진=BMW 코리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더 뉴  BMW iX3.(사진=BMW 코리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김민성 기자 = BMW 코리아(대표 한상윤)가 모빌리티의 미래를 새롭게 재정의하는 차세대 프리미엄 순수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더 뉴 BMW iX3'를 국내 시장에 공식 출시한다고 18일 밝혔다.

더 뉴 BMW iX3는 차세대 전기차 플랫폼 '노이어 클라쎄(Neue Klasse)'의 첫 번째 양산형 모델이다.

전면부의 BMW 키드니 그릴은 1960년대 BMW 노이어 클라쎄의 디자인을 현대적으로 계승했다. 여기에 기존의 크롬 장식을 정교한 조명으로 대체하며 BMW의 새로운 얼굴을 완성했다.

특히 BMW 특유의 정교한 차체 설계를 통해 0.24라는 동급 프리미엄 모델 최고 수준의 공기저항계수까지 함께 달성했다.

실내는 수평적인 레이아웃의 간결한 디자인과 루프 전체를 아우르는 대형 파노라믹 선루프가 적용됐다.

또 스티어링 휠을 새롭게 디자인했으며, 인체공학적인 프리-컷(free-cut) 디자인의 중앙 디스플레이를 적용해 미래지향적인 분위기를 연출했다.

더 뉴 BMW iX3는 BMW 최초로 탑재된 'BMW 파노라믹 iDrive'를 통해 '손은 운전대에, 눈은 도로에' 라는 BMW의 운전자 중심 철학을 구현했다.

'BMW 파노라믹 비전'은 전면 유리 하단의 좌측 필러부터 우측 필러까지 전체 영역에 걸쳐 선명하게 정보를 투사해 최소한의 시선 이동으로 주행에 필요한 핵심 정보를 쉽게 인지할 수 있게 한다.

또 BMW 최초로 적용된 'BMW 3D 헤드업 디스플레이'는 내비게이션 정보를 포함한 다양한 주행 정보를 보다 직관적으로 전달한다.

아울러 운전자의 손이 닿을 수 있는 영역을 고려해 중앙 디스플레이를 운전석 쪽으로 17.5도 기울여 설계했다.

'멀티펑션 스티어링 휠'에는 상황에 따라 기능이 자연스럽게 활성화되는 샤이 테크(shy-tech) 기술을 적용했다.

완전히 새롭게 개발된 더 뉴 BMW iX3의 차량 제어 시스템은 기존에 비해 최대 20배가량 강력한 데이터 처리 능력을 자랑하는 4개의 '슈퍼브레인'으로 구성됐다.

이 슈퍼컴퓨터들은 주행 역동성, 주행 보조, 인포테인먼트, 차량 내 기본 기능이라는 핵심 영역을 독립적이면서도 상호 유기적으로 완벽하게 제어해 차량의 전체적인 반응 속도와 정밀도를 높였다는 것이 BMW 측 설명이다.

우선 주행 역동성을 제어하는 슈퍼컴퓨터 '하트 오브 조이(Heart of Joy)'를 통해 가속 페달 조작부터 조향, 제동력 등 주행과 관련된 핵심 요소를 하나의 시스템으로 실시간 통합 제어한다.

하트 오브 조이는 BMW의 엔지니어링 노하우를 집약해 독자 개발한 소프트웨어 스택인 'BMW 다이내믹 퍼포먼스 컨트롤'에 기반한다.

주행거리와 충전 효율, 충전 속도 역시 개선됐다.
[서울=뉴시스] 더 뉴  BMW iX3.(사진=BMW 코리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더 뉴  BMW iX3.(사진=BMW 코리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차량에 탑재된 최신 6세대 BMW eDrive 시스템은 원통형 셀을 탑재한 새로운 고전압 배터리를 적용했다.

BMW에 따르면 새로운 배터리 적용을 통해 에너지 밀도를 기존 대비 20% 향상시킨데 더해, 충전 속도를 30% 끌어올리고, 주행거리를 30% 증가시켰다(WLTP 기준).

구조적으로도 배터리 셀을 하우징에 직접 배치하는 '셀 투 팩(Cell to Pack)' 공법과 배터리 팩 자체를 차체 구조의 일부로 통합하는 '팩 투 오픈 바디(Pack to Open Body)'를 적용해 공간 활용성을 극대화했다.

이를 바탕으로 더 뉴 BMW iX3는 동급 모델 최고 수준의 1회 충전 주행 가능 거리인 최대 611㎞(국내 인증 기준, WLTP 기준 805㎞)를 달성했다. 복합 전비는 4.8~4.9㎞/㎾h 수준이다.

BMW에 따르면 더 뉴 BMW iX3는 실제 유럽에서 진행된 테스트 주행에서 단 한 번의 충전으로 1007.7km의 주행 거리를 기록하기도 했다.

충전 속도 역시 국내 인프라 환경에서 경험할 수 있는 최고 수준을 제공한다.

BMW 최초로 도입된 800V 고전압 아키텍처를 통해 최대 350㎾~400㎾급의 초급속 충전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초급속 충전기 이용 시 단 10분만 충전해도 약 250㎞(국내 인증 기준, WLTP 기준 372㎞)에 이르는 주행거리를 확보했다.

배터리 잔량 10%에서 80%까지 충전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약 21분에 불과하다.

사용자의 충전 편의성을 고려해 차량 접근 시 충전구가 스스로 열리고 닫히는 인텔리전트 충전 플랩 기능이 기본 적용됐으며, 차량의 배터리 전력을 외부 전자기기에 공급할 수 있는 양방향 충전(V2L) 기능까지 기본 탑재해 레저 활동에서의 활용도를 넓혔다.

더 뉴 BMW iX3는 국내 시장에 50 xDrive 단일 파워트레인으로 먼저 출시된다. 더 뉴 BMW iX3 50 xDrive는 최고출력 469마력, 최대토크 65.8㎏·m를 발휘하며,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가속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4.9초다.

이와 함께 ▲더 뉴 BMW iX3 50 xDrive SE ▲더 뉴 BMW iX3 50 xDrive M 스포츠 ▲더 뉴 BMW iX3 50 xDrive M 스포츠 프로 등 총 세 가지 트림으로 출시되며, 트림에 따라 감각적인 디자인의 20~22인치 휠이 장착된다.

국내 판매 가격은 더 뉴 BMW iX3 50 xDrive SE가 7990만원, 더 뉴 BMW iX3 50 xDrive M 스포츠가 8690~8710만원, 더 뉴 BMW iX3 50 xDrive M 스포츠 프로가 9190만원(부가세 포함, 개별소비세 3.5% 적용 기준)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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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노이어 클라쎄' 첫 전기 SUV 'iX3' 출시…"10분만 충전해도 250㎞ 주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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