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도영 결승타·나성범 멀티포' KIA, LG 4연승 저지…5-4 신승

기사등록 2026/06/17 21:34:22

KIA, 2연패 탈출로 4위 수성

[서울=뉴시스]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 김도영. (사진=KIA 제공) 2026.06.16.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 김도영. (사진=KIA 제공) 2026.06.16.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박윤서 기자 =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가 경기 막판 타선의 폭발력을 앞세워 LG 트윈스를 제압했다.

KIA는 17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6 신한 쏠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경기에서 5-4로 이겼다.

2연패 수렁에서 벗어난 KIA(35승 1무 32패)는 4위 자리를 지켰다.

반면 1위 LG(42승 25패)는 4연승이 무산됐다.

팽팽하던 승부의 추는 8회말에 급격히 기울었다.

선두타자 김호령이 좌중간 2루타로 득점권에 자리했고, 타석에 들어선 김도영이 1타점 좌전 적시타를 때려냈다.

3-2로 리드를 잡은 KIA는 나성범이 LG의 외국인 불펜 투수 약셀 리오스의 시속 158㎞ 직구를 걷어 올려 우중간 담장을 넘기는 투런 아치(시즌 13호)를 그리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KIA는 경기 초반부터 흐름을 장악했다.

2회말 2사 이후 한준수의 2루타, 박재현의 안타, 박민의 볼넷으로 만루 찬스를 잡았고, 후속 타자 김규성이 밀어내기 볼넷으로 걸어 나가며 선취점을 뽑았다.

3회말에는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나성범이 LG 선발 투수 장현식의 시속 146㎞ 직구를 받아쳐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시즌 12호)을 터트렸다.

침묵하던 LG는 4회초에 반격의 신호탄을 쐈다.

선두타자 문보경이 KIA 외국인 선발 투수 아담 올러의 시속 153㎞ 빠른 공을 통타해 중월 1점 홈런(시즌 5호)을 쏘아 올렸다.

이후 올러의 호투 행진에 막혀 점수를 뽑지 못하던 LG는 8회초 1사 3루에서 문보경의 유격수 땅볼 때 3루 주자 박해민이 홈을 밟아 2-2 동점을 만들었지만, 8회말 등판한 리오스가 와르르 무너졌다.

LG는 9회초 문성주의 볼넷, 천성호의 2루타로 무사 2, 3루 찬스를 맞이했다. 이후 박동원과 신민재의 땅볼 때 두 명의 주자가 모두 홈을 밟았으나 2사 1루에서 박해민이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나며 고개를 떨궜다.

KIA 4번 타자 나성범은 4타수 2안타 2홈런 3타점으로 불방망이를 휘두르며 팀 승리의 주역으로 떠올랐다. 김도영은 8회 결승타를 생산하면서 승리에 기여했다.

8회 등판해 아웃카운트 2개를 책임진 KIA 곽도규(⅔이닝 무실점)는 시즌 첫 승리(1홀드)를 신고했고, 리드를 지켜낸 마무리 투수 성영탁은 시즌 11세이브(2승 1패 3홀드)를 적립했다.

8회에만 3점을 허용한 LG 리오스(⅓이닝 3실점)는 시즌 첫 패배를 경험했다.

LG 불펜 투수 김진성은 이날 41세 3개월 10일의 나이로 최고령 통산 800경기 출장 달성 기록을 세웠으나 팀 패배로 웃지 못했다. 역대 투수 중 통산 800경기 출장을 달성한 것은 김진성이 역대 7번째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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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영 결승타·나성범 멀티포' KIA, LG 4연승 저지…5-4 신승

기사등록 2026/06/17 21:34:22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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