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표용지 인쇄 매수 축소 지침, 중앙선관위 사무총장이 전결 처리"
"중앙선관위, 송파구선관위·서울시선관위로부터 투표용지 부족 상황 보고 못받아"
![[과천=뉴시스] 김금보 기자 = 조현욱 투표용지 부족 사태 진상규명위원회 위원장이 17일 오후 경기 과천시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과천청사에서 진상규명위원회의를 하고 있다. 2026.06.17. kgb@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6/17/NISI20260617_0021324354_web.jpg?rnd=20260617152953)
[과천=뉴시스] 김금보 기자 = 조현욱 투표용지 부족 사태 진상규명위원회 위원장이 17일 오후 경기 과천시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과천청사에서 진상규명위원회의를 하고 있다. 2026.06.17. [email protected]
[서울·과천=뉴시스]전상우 우지은 기자 = 6·3 지방선거 투표용지 인쇄매수 축소 지침과 관련해 당시 중앙선거관리위원장은 지침 시행 전 해당 내용을 보고받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다. 아울러 중앙선관위는 송파구선관위·서울시선관위로부터 투표용지 부족 상황에 대한 보고도 받지 못했다.
조현욱 중앙선관위 투표용지 부족 사태 진상규명위원장은 17일 과천 정부청사에서 6차 위원회 회의 후 "선거일 투표용지 인쇄매수 축소(50% 하한)에 대해 중앙선관위원장은 지침 시행 전에 보고받은 바가 없다고 회신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조 위원장은 "중앙선관위원장·상임위원·사무총장·사무차장에게 서면질의서 회신을 받았다"며 "상임위원은 (선거일 투표용지 인쇄 매수 축소) 보고를 받았으며 지침은 사무총장이 전결 처리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중앙선관위원장은 이번 사태 발생 이후에 투표용지 인쇄 축소 지침의 존재를 알게 됐다고 했다"며 "중앙선관위는 투표용지 부족사태를 서울시선관위로부터 보고받은 것이 아니고 언론 보도를 통해 알게 됐으며 그와 동시에 중앙선관위 상임위원, 사무총장 등으로부터 보고를 동시에 받았다고 한다"고 했다.
또 "중앙선관위는 6월3일 오후 8시8분께 투표용지 부족 사안을 인지하고 투표용 발급기를 통한 발급 등도 검토했으나 이미 너무 늦어서 사태에 대한 적절한 대처가 되지 않았다"며 "서울시선관위에 오후 10시까지 투표 시간 연장 결정에 대해 중앙선관위원장은 사전 보고받지 못했고 서울시선관위 상임위원·사무차장·선거과장이 결정한 것으로 보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중앙선관위가 송파구선관위와 서울시선관위로부터 사전보고 받지 못한 점을 볼 때 비상상황에 대한 신속한 보고·대응 체계가 미작동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지적했다.
한편 이날 중앙선관위는 오후 6시50분께 선거일 투표용지 부족 사태와 관련해 한국대학총학생회 공동포럼 사무처장을 비롯한 대학생 17명과 면담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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