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오션, 6월 신규 수주분부터 환헤지 확대
對美 투자 정리, 정부 요청 등이 영향 미친 듯
한 자릿수에서 최대 70% 안팎까지 늘릴 전망
![[창원=뉴시스]한화오션이 건조한 친환경 LNG 운반선.(사진=한화에어로스페이스 제공)2026.02.27. 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2/27/NISI20260227_0002071973_web.jpg?rnd=20260227093837)
[창원=뉴시스]한화오션이 건조한 친환경 LNG 운반선.(사진=한화에어로스페이스 제공)2026.02.27.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박현준 기자 = 원·달러 환율이 1500원대를 웃도는 고환율 국면이 이어지는 가운데 국내 조선업계에서 상대적으로 낮은 환헤지 기조를 유지해 온 한화오션이 헤지 비중 확대에 나섰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한화오션은 이달부터 신규 수주 물량을 대상으로 환헤지를 시행하는 등 헤지 비중 확대에 나선 것으로 나타났다.
환헤지는 외국환 거래에서 환율 변동에 따른 손실 위험을 줄이기 위해 미래 시점의 환율을 미리 고정하는 것을 의미한다.
그동안 한화오션은 업계 평균보다 낮은 한 자릿수 수준의 환헤지 정책을 유지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한미 조선 협력 확대 프로젝트 '마스가(MASGA)' 등 미국 내 투자 확대를 추진하면서 필요한 달러 자산을 확보하기 위해 환헤지를 최소화해 왔기 때문이다.
다만 최근 대(對)미 투자 규모와 집행 시기가 상당 부분 정리되면서, 과거처럼 대규모 달러를 보유해야 할 필요성이 줄어든 데다 고환율 국면이 이어지면서 환리스크를 관리할 필요성이 커진 것으로 전해졌다.
업계에서는 이번 방침에 따라 한화오션의 환헤지 비중이 기존 한 자릿수 수준에서 70% 안팎까지 확대될 것으로 보고 있다. 사실상 업계 평균 수준으로 환헤지 전략을 전환하는 셈이다.
최근 정부가 주요 수출기업들에 외환시장 안정화 협조를 요청한 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현재와 같은 고환율 구간에서는 환헤지 확대가 기업 입장에서도 유리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향후 환율 하락 시 발생할 수 있는 손실 위험을 줄일 수 있을 뿐 아니라 시장 내 달러 공급 확대를 통해 외환시장 안정화에도 기여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한화오션 관계자는 "외환시장의 높은 변동성에 대응해 내부 자금 계획과 리스크 관리 원칙 아래 환헤지 정책을 유연하고 신중하게 운영하고 있다"며 "최근과 같은 환율 위기 상황에서는 헤지 비율을 탄력적으로 조정함으로써 외환시장 안정화에도 기여하는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18일 업계에 따르면 한화오션은 이달부터 신규 수주 물량을 대상으로 환헤지를 시행하는 등 헤지 비중 확대에 나선 것으로 나타났다.
환헤지는 외국환 거래에서 환율 변동에 따른 손실 위험을 줄이기 위해 미래 시점의 환율을 미리 고정하는 것을 의미한다.
그동안 한화오션은 업계 평균보다 낮은 한 자릿수 수준의 환헤지 정책을 유지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한미 조선 협력 확대 프로젝트 '마스가(MASGA)' 등 미국 내 투자 확대를 추진하면서 필요한 달러 자산을 확보하기 위해 환헤지를 최소화해 왔기 때문이다.
다만 최근 대(對)미 투자 규모와 집행 시기가 상당 부분 정리되면서, 과거처럼 대규모 달러를 보유해야 할 필요성이 줄어든 데다 고환율 국면이 이어지면서 환리스크를 관리할 필요성이 커진 것으로 전해졌다.
업계에서는 이번 방침에 따라 한화오션의 환헤지 비중이 기존 한 자릿수 수준에서 70% 안팎까지 확대될 것으로 보고 있다. 사실상 업계 평균 수준으로 환헤지 전략을 전환하는 셈이다.
최근 정부가 주요 수출기업들에 외환시장 안정화 협조를 요청한 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현재와 같은 고환율 구간에서는 환헤지 확대가 기업 입장에서도 유리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향후 환율 하락 시 발생할 수 있는 손실 위험을 줄일 수 있을 뿐 아니라 시장 내 달러 공급 확대를 통해 외환시장 안정화에도 기여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한화오션 관계자는 "외환시장의 높은 변동성에 대응해 내부 자금 계획과 리스크 관리 원칙 아래 환헤지 정책을 유연하고 신중하게 운영하고 있다"며 "최근과 같은 환율 위기 상황에서는 헤지 비율을 탄력적으로 조정함으로써 외환시장 안정화에도 기여하는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