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IMFF 집행위, 공식 포스터 공개

[제천=뉴시스] 이병찬 기자 = 제22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JIMFF) 집행위원회가 지난해 JIMFF 주무대였던 제천비행장을 삭제한 올해 공식 포스터를 공개했다.
집행위는 축제의 환호의 순간 공중에 흩날리는 색종이 조각 콘페티(Confetti)를 모티브로 한 포스터를 제작했다고 17일 밝혔다.
영화의 한 장면, 음악의 한 소절, 그리고 관객의 기억과 감정을 상징하는 콘페티가 다양한 영화와 음악, 창작자와 관객이 어우러지는 JIMFF의 모습을 담아냈다.
플라이 투게더(Fly Together)를 슬로건으로 내건 올해 JIMFF는 관객과 아티스트, 영화와 음악, 그리고 일상과 예술이 만나 새로운 경험과 영감을 나누는 축제의 장으로 만들겠다는 게 집행위의 의지다.
포스터와 함께 집행위는 올해 JIMFF 개최 장소를 제천 예술의 전당과 제천문화극장(옛 메가박스 제천)이라고 공지했다. 지난해 JIMFF의 주행사장은 제천비행장이었다.
제천 도심과 멀리 떨어진 청풍호반 행사장 거리와 과도한 프로그램 분산 문제를 개선하기 위한 것으로, 도심 밀착형 공간 구성을 통해 시민 접근성을 개선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영화제의 요람 청풍호반을 떠나 제천 도심 제천비행장으로 주무대를 옮긴 민선 8기 제천시의 이같은 시도에 관해 성과평가 연구용역을 수행한 세명대 산학협력단은 "관람객 수가 세 배 이상 늘었다"고 호평했었다.
그러나 민선 9기 제천시를 이끌 이상천 당선인은 그동안 "비행장 영화제로 전락한 것"이라고 비판해 왔다. 제천시장 취임 직후 열릴 올해 JIMFF의 개최 장소에서 제천비행장이 빠진 것은 이 당선인의 이 같은 의지를 반영한 결과로 풀이된다.
시 관계자는 "청풍호반으로 돌아가자는 것이 당선인의 뜻이지만, 올해는 무대 계약 등이 이미 진행된 상황이어서 변경이 어렵다"면서 "내년에는 대폭 개편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JIMFF는 '물 만난 영화 바람난 음악'을 슬로건으로 2005년 제천시가 창설한 부분경쟁 영화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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