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日 무역수지 4개월 만에 3.5조원 적자…"중동전쟁에 원유 수입가 급등"

기사등록 2026/06/17 12:11:25

최종수정 2026/06/17 13:26:23

[도쿄=AP/뉴시스] 일본 도쿄항 전용부두에서 컨테이너화물을 선적하고 있다. 자료사진. 2026.06.17
[도쿄=AP/뉴시스] 일본 도쿄항 전용부두에서 컨테이너화물을 선적하고 있다. 자료사진. 2026.06.17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2026년 5월 일본 무역수지는 4개월 만에 적자로 돌아섰다. 중동전쟁으로 원유 가격이 급등하면서 수입 코스트가 올라 적자를 면치 못했다.

닛케이와 지지(時事) 통신은 17일 일본 재무성 무역통계(속보 통관 기준)를 인용해 5월 무역수지가 3786억엔(약 3조5758억원) 적자를 냈다고 전했다.

시장에서는 5646억엔 적자를 예상했는데 실제로는 이를 2000억엔 가까이 밑돌았다.

5월 수출액은 9조5115억엔으로 전년 동월 대비 17.0% 늘었다. 9개월째 증가했다. 중국에 IC 등 반도체 전자부품, 미국에는 자동차 수출 호조가 기여했다.

수입액은 9조8902억엔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12.5% 증대했다. 4개월 연속 늘었다. 대만에서 IC 등 반도체 전자부품, 중국에선 스마트폰 등 통신기기 수입이 증가했다.

원유 수입 경우 수입량은 줄었으나 단가는 뛰어올랐다. 중동전쟁으로 세계 전체 원유 수입량은 472만㎘로 57.3% 급감했다.

수입액 경우 5391억엔으로 28.5% 감소했다. 수입단가는 엔화 기준으로 ㎘당 11만4086엔으로 67.2% 치솟았다.

원유 수입을 지역별로 보면 중동산 수입량이 396만㎘로 61.9% 줄었다. 수입액은 4485억엔으로 37.3% 감소했다.

미국산 수입량은 57만㎘으로 24.0% 증가했다. 재무성 담당자는 "대체 조달을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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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日 무역수지 4개월 만에 3.5조원 적자…"중동전쟁에 원유 수입가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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