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아파트 미화원을 향한 냄새 민원에 미화팀장이 남긴 자필 사과문이 공개되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사진=스레드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6/17/NISI20260617_0002163220_web.jpg?rnd=20260617140218)
[서울=뉴시스] 아파트 미화원을 향한 냄새 민원에 미화팀장이 남긴 자필 사과문이 공개되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사진=스레드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정우영 인턴 기자 = 아파트 미화원을 향한 냄새 민원에 미화팀장이 남긴 자필 사과문이 공개되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16일 스레드에는 최근 한 아파트 단지에서 발생한 민원 내용과 함께 미화팀장이 남긴 자필 사과문 사진이 게재됐다.
글쓴이는 "우리 아파트에서 미화 직원과 엘리베이터 동승하면 냄새 때문에 구역질 난다고 한 입주민이 민원을 제기했다"며 "사진은 관리자의 해명이자 사과문이다. 이건 여론의 뭇매를 맞아야 할 것 같다"고 분통을 터트렸다.
공개된 사진에는 미화팀장 A씨가 노트에 자필로 적은 사과문이 담겼다. A씨는 "우리 입주민님께 감히 글을 올린다"면서 "최근 날씨가 더워지며 근무 중 미화원과 엘리베이터에 같이 탑승하면 냄새가 역겹고 구역질이 난다는 입주민 님의 민원이 들어왔다. 죄송하다. 위생 관리에 더욱 교육지도 하겠다"고 적었다.
이어 "미화원은 배정된 구역을 다니면서 청소하기 때문에 속옷이 땀에 흠뻑 젖도록 일하고 있다"며 "몸에서 냄새가 나지 않으면 그게 바로 비정상일 거다. 불편하더라도 넓은 마음으로 이해해 주시면 더 열심히 일하겠다"고 덧붙였다.
열악한 환경에서 땀 흘려 일하는 노동자를 향한 무차별적 민원에 누리꾼들은 거센 비판을 쏟아냈다. 누리꾼들은 "이게 사과할 문제냐" "자신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시는 분들께 저런 말 하지 말자" "그럼 아파트 쓰레기는 본인들이 직접 치워라" "우리의 일을 맡아서 해주는 고용인들이지 감정 쓰레기통이 아니다" 등 분노 섞인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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