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승기] '고성능 감성 품은' 토요타 라브4 GR 스포츠…"SUV에 레이싱카 DNA를 입혔다"

기사등록 2026/06/20 00:00:00

라브 4 HEV, PHEV, GR스포츠 시승기

초반 가속 우수…레이싱카 연상 시트

PHEV는 실용성 강조한 프리미엄 차

연비 우수한 HEV…리터당 최대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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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류인선 기자 = 가속 페달을 밟자,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시스템이 뿜어내는 강한 토크를 바탕으로 차량이 매끄럽게 속도를 올렸다.

지난 17일 하야트 리젠시 인천 파라다이스시티에서 토요타의 올 뉴 라브4(라브4) GR 스포츠 트림에 시동을 걸었다.

총 127㎞ 구간에서 하이브리드(HEV),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GR스포츠 3가지 트림을 경험했다.

라브4에 처음 도입된 GR 스포츠 트림은 PHEV 파워트레인을 기반으로 생산했다.

세계 최정상급의 토요타 가주 레이싱팀이 개발 단계부터 참여해 트랙용 레이싱 차를 SUV로 옮겨온 듯한 인상을 풍겼다.

가속 페달은 신속하게 반응했다. 23.8㎏·m의 최대 토크가 공차 중량이 2톤이 넘는 차량을 스포츠카 수준의 주행감으로 만들었다.
[서울=뉴시스] 토요타 올 뉴 라브4의 외관. (사진=토요타코리아 제공) 2026.6.2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토요타 올 뉴 라브4의 외관. (사진=토요타코리아 제공) 2026.6.20.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스포츠 모드를 켜고 속도를 올리니, 몸이 뒤로 젖혀지며 가속감을 몸으로 느낄 수 있었다. 럭셔리 고성능을 표방하는 제네시스 GV60 마그마를 타는 듯한 느낌이었다.

무겁게 세팅된 핸들은 급커브 구간에서도 조향 의도를 노면에 정직하게 반영했다.

전용 튜닝 파츠를 적용해 차체 강성과 핸들링 성능을 강화한 덕분이다.

차체 전방 하단부에는 프런트 퍼포먼스 댐퍼를 추가로 장착해 주행 중 발생하는 미세 진동과 뒤틀림도 억제했다. 리어 서스펜션에도 보강 파츠를 적용했다.

실내에는 논슬립 스웨이드 소재의 정전기 저감 기능이 포함된 D-시트가 적용돼 고성능 차량임을 느낄 수 있었다.

회전 시 흔들림을 잡아주는 역할을 했다.

PHEV XSE트림으로 자리를 옮겨보니, 실용성을 강조한 프리미엄 차량이었다.

GR스포츠와 달리 프리미엄 헤드업 디스플레이(HUD), 통풍시트 등을 추가했다.

선루프도 총 4개 트림 중에서 유일하게 파노라마 방식으로 적용했다.

주행 중 배터리를 모두 사용해 EV모드가 꺼졌지만, 엔진 소음은 크지 않았고 주행 질감도 부드러웠다.

1회 충전 주행 가능 거리는 77㎞(복합 기준)로 인증받았다.

급속 충전도 지원해 10%에서 80%까지 약 35분 만에 충전이 가능하다.

일반적인 출퇴근 경로를 감안하면, 평일에는 EV모드로만 주행이 가능한 것이다.

HEV는 높은 연비 효율을 기대하는 소비자를 겨냥했다.

HEV XLE 트림의 연비는 기존 대비 리터당 4.5㎞ 향상된 19㎞/ℓ다. HEV 리미티드 트림도 최고출력은 239마력으로 키우면서, 복합연비는 15.6㎞/ℓ로 1.5㎞ 늘렸다.

배터리를 소형화해 차의 효율을 높였고, 시스템 성능을 향상시켜 출발시 가속감은 더 부드러워졌다.

전면부에 해머헤드 디자인을 적용해 강렬한 인상을 준다. LED 헤드램프는 예리한 눈빛이 연상됐다.
[서울=뉴시스] 토요타 GR스포츠 차량의 내부 모습. 2026.6.1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토요타 GR스포츠 차량의 내부 모습. 2026.6.19.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내부에는 세대 변경을 통해 12.3인치 대형 스크린이 도입됐다.

디자인은 일본 차 특유의 직관성이 유지됐다. 운전석에 가까운 좌측과 하단에 메뉴 바와 공조 장치 조절 아이콘이 배치됐다.

이 차량의 가격은 HEV XLE 트림 시작가 기준 4927만원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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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승기] '고성능 감성 품은' 토요타 라브4 GR 스포츠…"SUV에 레이싱카 DNA를 입혔다"

기사등록 2026/06/20 00:00:00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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