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 문제 두고 입장차…美 "곧 핵 사찰" vs 이란 "핵 협상은 나중"

기사등록 2026/06/16 16:05:36

최종수정 2026/06/16 16:09:20

밴스 부통령 "IAEA·이란, 고농축 우라늄 폐기 추진"

이란 최고안보회의 "최종합의 협상은 美 의무이행 후"

[앤드루스 기지=AP/뉴시스] 미국과 이란이 19일 스위스에서 서명하는 종전 양해각서(MOU)를 두고 핵 문제에서는 입장차를 보이고 있다고 알자지라가 16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사진은 JD 밴스 미 부통령이 지난달 28일(현지 시각) 앤드루스 합동기지에 전용기 편으로 도착한 뒤 기자들에게 발언하고 있는 모습. 2026.5.29.
[앤드루스 기지=AP/뉴시스] 미국과 이란이 19일 스위스에서 서명하는 종전 양해각서(MOU)를 두고 핵 문제에서는 입장차를 보이고 있다고 알자지라가 16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사진은 JD 밴스 미 부통령이 지난달 28일(현지 시각) 앤드루스 합동기지에 전용기 편으로 도착한 뒤 기자들에게 발언하고 있는 모습. 2026.5.29.

[서울=뉴시스] 신항섭 기자 = 미국과 이란이 오는 19일 스위스에서 서명하는 종전 양해각서(MOU)를 두고 핵 문제에서는 입장차를 보이고 있다는 현지 보도가 나왔다.

16일(현지 시간) 중동 매체 알자지라는 MOU 최종본은 아직 공개되지 않아 두 나라가 제네바에서 어떤 내용에 서명할지를 둘러싼 의문이 이어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JD 밴스 미국 부통령은 지난 15일 NBC방송과의 인터뷰에서 MOU에 따라 핵사찰단의 이란 복귀가 허용된다고 밝혔다. 그는 이를 합의의 핵심 내용 중 하나라고 강조했다.

밴스 부통령은 "국제원자력기구(IAEA)와 미국이 이란의 고농축 우라늄 재고 폐기를 지원할 것이며 이는 MOU에 명확히 명시돼 있다"고 말했다.

그는 핵사찰 개시 일정도 오는 19일 정해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밴스 부통령은 "이 문제는 폭넓은 공감대가 있어 이견이 크지 않은 만큼 신속하게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반면 이란 측은 핵 문제 협상이 초기 합의 서명 이후에 진행될 것이라고 앞서 밝힌 바 있다.

이란 최고국가안보회의는 지난 15일 MOU 체결을 발표하면서 "최종 합의를 위한 협상은 상대측(미국)이 초기 합의에 따른 의무를 이행한 이후로 연기될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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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 문제 두고 입장차…美 "곧 핵 사찰" vs 이란 "핵 협상은 나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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