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출퇴근은 배터리, 여행은 주유로"…토요타, '올 뉴 RAV4'로 전기차 주저하는 고객 잡는다

기사등록 2026/06/16 14:25:58

토요타, 6세대 RAV4 한국 시장 공식 출시

HEV 2종·PHEV 2종 등 총 4개 트림 선봬

PHEV, EV 모드 만으로 최대 77㎞ 주행 가능

효율 개선·제어 최적화로 연비 최대 19㎞/ℓ

모터스포츠 기술 적용한 GR 스포츠 트림 출시

가격은 HEV 4927만원·PHEV 6160만원부터

[인천=뉴시스] 김민성 기자 = 16일 인천 중구 하얏트 리젠시 파라다이스시티에 전시된 토요타 '올 뉴 RAV4' 모습. 2026.06.16. kms@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인천=뉴시스] 김민성 기자 = 16일 인천 중구 하얏트 리젠시 파라다이스시티에 전시된 토요타 '올 뉴 RAV4' 모습. 2026.06.16.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인천=뉴시스]김민성 기자 = 토요타코리아가 글로벌 인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올 뉴 RAV4'를 앞세워 전기차 전환을 망설이는 국내 소비자 공략에 나섰다.

전기차처럼 일상 주행이 가능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와 연비 효율을 높인 하이브리드(HEV)를 함께 내세워 토요타식 전동화 전략인 ‘멀티 패스웨이’를 국내 시장에서 본격화한다.

토요타코리아는 16일 오전 인천 중구 하얏트 리젠시 파라다이스시티에서 미디어 간담회를 열고 '올 뉴 RAV4'를 출시했다.

RAV4는 1994년 글로벌 시장에 1세대 모델이 처음 출시된 이후 지난 30여년 간 전 세계 누적 1500만대 이상 판매된 토요타의 베스트셀링 모델이다.

이날 출시된 올 뉴 RAV4는 HEV 2개 트림, PHEV 2개 트림 등 총 4개 트림으로 구성됐다.
[인천=뉴시스] 김민성 기자 = 토요타 '올 뉴 RAV4' GR 스포츠 모델의 외관 모습. 2026.06.16. kms@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인천=뉴시스] 김민성 기자 = 토요타 '올 뉴 RAV4' GR 스포츠 모델의 외관 모습. 2026.06.16.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토요타코리아가 강조한 6세대 올 뉴 RAV4의 경쟁력은 고객의 개인 취향에 맞는 주행 경험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올 뉴 RAV4 PHEV 모델의 EV 모드 최대 주행 거리는 77㎞다.

일반적으로 출퇴근 거리가 20~30㎞ 수준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왕복 주행이 가능한 셈이다.

주말에는 충전 걱정없이 내연기관 주행을 통해 자유로운 여행이 가능하기 때문에 활용도가 높다는 것이 토요타코리아 측 설명이다.

콘야마 마나부 토요타코리아 대표이사는 이날 행사에서 "RAV4는 높은 실용성과 뛰어난 연비, 하이브리드 성능, 일상부터 아웃도어까지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에 어울리는 SUV로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며 "새롭게 선보이는 올 뉴 RAV4는 그 방향성을 가장 잘 구현한 모델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인천=뉴시스] 김민성 기자 = 콘야마 마나부 토요타코리아 대표이사 사장이 16일 인천 중구 하얏트 리젠시 파라다이스시티에서 열린 '올 뉴 RAV4' 출시 행사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2026.06.16. kms@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인천=뉴시스] 김민성 기자 = 콘야마 마나부 토요타코리아 대표이사 사장이 16일 인천 중구 하얏트 리젠시 파라다이스시티에서 열린 '올 뉴 RAV4' 출시 행사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2026.06.16.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하이브리드 모델 역시 파워트레인 및 시스템 전반의 효율 개선과 제어 최적화를 통해 성능과 연비를 동시에 개선시켰다.

HEV 리미티드 트림은 시스템 총 출력 239마력(PS), 복합 연비 15.6㎞/ℓ 등으로 성능이 향상됐으며, HEV XLE 트림은 시스템 총 출력 230마력(PS)에 복합 연비 리터당 19.0㎞다.

토요타가 PHEV와 HEV 중심의 전동화 전략을 고수하고 있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토요타는 전동화 전환을 단일 경로가 아니라 하이브리드와 순수 전기차(BEV), 수소차(FCEV) 등 다양한 파워트레인을 동시에 추진하는 '멀티 패스웨이' 전략을 중심으로 전동화를 추진하고 있다.

강대환 토요타코리아 부사장은 "현실적으로 BEV를 타고싶지만 아직 불안감 등 여러가지 이유로 주저하는 고객들에게 있어 PHEV는 하나의 시험으로써 충분히 탈 수 있는 가치가 있는 차라고 생각한다"며 "77㎞라는 주행 거리는 크게 외부로 나가지 않을 때에는 전기 모터 만으로만 주행이 가능하기 때문에 시장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다만 순수 전기차 모델 개발도 진행 중으로, 토요타코리아는 올해 말께 새로운 순수 전기차 모델을 국내에 출시할 예정이다.

콘야마 마나부 대표이사는 "PHEV는 높은 수준에서 모든 것을 할 수 있는 파워트레인이 아닌가 싶다"며 "토요타는 전기차를 포함한 멀티 패스웨이 전략을 추진하고 있기에, 가까운 미래에 EV 특징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는 모델을 곧 발표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개인화 추세에 발맞춰 LG유플러스와 협업해 새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토요타 커넥트'를 탑재했다. 토요타 커넥트를 통해 원격 시동 및 공조 제어, 긴급 호출 서비스 등을 이용할 수 있다.
[인천=뉴시스] 김민성 기자 = 올 뉴 RAV4 실내 모습.2026.06.16. kms@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인천=뉴시스] 김민성 기자 = 올 뉴 RAV4 실내 모습.2026.06.16.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또 LG유플러스가 제공하는 드라마, 영화 등 콘텐츠를 비롯해 '에센셜(Essential;)'과 협업해 다양한 음악 큐레이션 서비스도 제공한다.

미츠하타 유스케 토요타코리아 부사장은 "올 뉴 RAV4에 적용되는 토요타 커넥트 도입을 위해 토요타코리아와 LG유플러스, LG전자, 그리고 글로벌 토요타가 하나 되어 각자의 지식과 경험을 토대로 더 나은 서비스를 고민했다"며 "그 결과 토요타커넥트는 더 높은 수준의 안전성과 편의성을 제공하고 쾌적한 모빌리티 경험을 선사할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올 뉴 RAV4의 또 다른 특징은 운전 재미를 추구하는 소비자들을 위해 뉘르부르크링 레이스 등 모터스포츠를 통해 확보한 차량 기술력을 적용한 GR 스포츠 트림을 출시했다.
[인천=뉴시스] 김민성 기자 = '올 뉴 RAV4' GR 스포츠 모델 모습. 2026.06.16. kms@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인천=뉴시스] 김민성 기자 = '올 뉴 RAV4' GR 스포츠 모델 모습. 2026.06.16.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토요타코리아에 따르면 GR 스포츠는 추가 부품을 통해 자동차 강성을 강화했으며, 댐퍼와 공력 파츠를 곳곳에 부착해 움직임을 개선했다.

또 스포츠 모드 성능도 대폭 강화했다. 스포츠 모드로 전환할 경우 다른 RAV4 모델 대비 높은 가속 페달 및 핸들링 응답성을 느낄 수 있다는 것이 토요타코리아 측 설명이다.

콘야마 마나부 대표는 "토요타는 모터스포츠를 통해 더 좋은 차 만들기에 끊임없이 도전하고 있다"며 "GR 스포츠 모델은 SUV도 충분히 운전이 즐거울 수 있다는 토요타의 철학을 담은 모델"이라고 설명했다.
[인천=뉴시스] 김민성 기자 = 토요타 '올 뉴 RAV4' 후면 모습. 2026.06.16. kms@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인천=뉴시스] 김민성 기자 = 토요타 '올 뉴 RAV4' 후면 모습. 2026.06.16.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가격 측면에서도 경쟁력을 확보했다.

올 뉴 RAV4의 권장소비자가격(부가가치세 포함, 개별소비세 3.5% 기준)은 ▲HEV XLE 4927만 원 ▲HEV LIMITED 5746만원 ▲PHEV XSE 6160만원 ▲PHEV GR SPORT 6180만원 등이다.

콘야마 마나부 대표는 "한국·일본·미국 등 다 마찬가지지만 각 국 사정에 따라서 가격을 책정하고 있다"며 "가격이 합리적이라는 의견이 있어 한국에서 많이 사랑받았으면 좋겠다고 기대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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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출퇴근은 배터리, 여행은 주유로"…토요타, '올 뉴 RAV4'로 전기차 주저하는 고객 잡는다

기사등록 2026/06/16 14:25:58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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