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댈러스=AP/뉴시스] 일본(18위)의 오가와 고키가 14일(현지 시간) 미 텍사스주 댈러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F조 1차전 네덜란드(8위)와 경기 후반 43분 가마다 다이치의 동점 골에 동료들과 환호하고 있다. 오가와는 이 골에 도움을 기록했고, 일본은 2-2 무승부를 기록했다. 2026.06.15.](https://img1.newsis.com/2026/06/15/NISI20260615_0001337088_web.jpg?rnd=20260615074737)
[댈러스=AP/뉴시스] 일본(18위)의 오가와 고키가 14일(현지 시간) 미 텍사스주 댈러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F조 1차전 네덜란드(8위)와 경기 후반 43분 가마다 다이치의 동점 골에 동료들과 환호하고 있다. 오가와는 이 골에 도움을 기록했고, 일본은 2-2 무승부를 기록했다. 2026.06.15.
[서울=뉴시스]이기주 인턴 기자 = 일본 축구대표팀이 핵심 선수들의 잇따른 이탈에도 흔들리지 않는 저력을 보여주며 2026 북중미 월드컵 다크호스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 15일(현지 시간) 일본 매체 재팬타임스에 따르면 일본은 14일(현지 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에서 열린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강호 네덜란드와 2-2 무승부를 거뒀다. 두 차례나 뒤처지는 상황에서도 끝까지 추격하며 값진 승점 1점을 따냈다.
일본 대표팀은 이번 대회를 앞두고 큰 악재를 맞았다. 공격의 핵심인 미토마 가오루가 햄스트링 부상으로 이탈했고, 미나미노 다쿠미도 몸 상태 문제로 합류하지 못했다. 여기에 주장 엔도 와타루까지 왼발 부상으로 대표팀에서 빠진 뒤 국가대표 은퇴를 선언했다.
대부분의 팀이라면 핵심 선수 세 명의 이탈은 위기로 이어질 수 있는 상황이었다. 하지만 일본은 흔들리지 않았다. 전반 초반부터 조직적인 수비와 빠른 공격 전개로 네덜란드를 압박하며 유럽 강호를 상대로 대등한 경기를 펼쳤다.
네덜란드 주장 버질 판데이크에게 선제골을 내준 일본은 곧바로 반격에 나섰다. 나카무라 케이토가 강력한 슈팅으로 동점골을 터뜨리며 경기 흐름을 다시 가져왔다.
후반 네덜란드가 크리센시오 서머빌의 중거리 골로 다시 앞서갔지만 일본은 포기하지 않았다. 후반 89분 가마다 다이치가 코너킥 상황에서 헤더로 골망을 흔들며 극적인 무승부를 완성했다.
경기 도중에도 일본에는 변수가 이어졌다. 핵심 공격 자원인 쿠보 다케후사가 부상으로 교체됐고, 일부 주축 선수들도 경기장을 떠났다. 그럼에도 일본은 끝까지 집중력을 유지하며 승점을 지켜냈다.
네덜란드 골키퍼 바르트 페르브뤼헌은 경기 후 "일본은 매우 조직적이고 규율이 잡힌 팀이었다"며 "기술적으로 뛰어난 선수들과 좋은 전술 이해도를 갖추고 있다"고 평가했다.
일본은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독일과 스페인을 꺾으며 세계를 놀라게 한 데 이어, 이번에도 강팀 상대 경쟁력을 입증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외신들은 미토마·미나미노·엔도가 빠진 상황에서도 흔들리지 않은 일본의 경기력을 주목하며 "이번 대회에서 주목할 만한 다크호스"라고 분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