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어통역센터와 협업…이론 탈피한 실전 소통 중심 교육
![[안양=뉴시스] 안양시청에서 열린 장애인 인식 개선 교육에서 공직자들이 기초 수어를 배우고 있다. (사진=안양시 제공).2026.06.15.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6/15/NISI20260615_0002161488_web.jpg?rnd=20260615180031)
[안양=뉴시스] 안양시청에서 열린 장애인 인식 개선 교육에서 공직자들이 기초 수어를 배우고 있다. (사진=안양시 제공)[email protected]
[안양=뉴시스] 박석희 기자 = 15일 오후 경기 안양시청 상황실은 이례적으로 활기가 넘쳤다.
공직자 80여명이 모여 '장애인 인식 개선 교육'을 받았는데, 단순한 강의가 아니라 몸으로 직접 배우는 체험형 수어 교육이었다. 농아인과의 소통을 위해 행정 문턱을 낮추겠다는 시의 의지가 현장에서 드러났다.
교육은 안양시수어통역센터와 함께 기획돼 수어와 농문화 이해, 소통 예절, 기초 수어 실습 등 실생활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내용으로 채워졌다.
특히 농아인 부모를 둔 유슬기 강사가 강단에 올라 "수어는 독립된 언어"라며 경험담을 전해 참석자들의 몰입도를 높였다. 공직자들은 강사의 손짓을 따라 하며 민원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표현을 익혔다.
참석자들은 "농문화에 대한 오해를 풀고 언어를 이해하게 됐다"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최대호 시장은 "공직자의 작은 손짓 하나가 시민과의 벽을 허무는 첫걸음"이라며 포용적 행정을 강조했다.
안양시는 이번 호응을 바탕으로 하반기에도 소통 중심의 장애인 인식 개선 교육을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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