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연습에 정보 유출까지…선관위 전면 쇄신하라"

기사등록 2026/06/15 13:45:24

우리복지시민연합, 대구 선관위 기강 해이 규탄

[서울=뉴시스] 12일 머니투데이 보도에 따르면 지난 10일 소셜미디어(SNS)에 대구 중구선관위 건물 안에서 직원으로 추정되는 한 남성이 골프 스윙 자세를 취하는 영상이 올라왔다. 해당 영상은 선관위 반대편 건물에 있던 시민이 촬영한 것으로 알려졌다. (영상=스레드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12일 머니투데이 보도에 따르면 지난 10일 소셜미디어(SNS)에 대구 중구선관위 건물 안에서 직원으로 추정되는 한 남성이 골프 스윙 자세를 취하는 영상이 올라왔다. 해당 영상은 선관위 반대편 건물에 있던 시민이 촬영한 것으로 알려졌다. (영상=스레드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대구=뉴시스] 이상제 기자 = 우리복지시민연합(복지연합)이 최근 지방선거 과정에서 불거진 투표용지 부족 사태와 선거관리위원회 직원의 부적절한 처신을 강력히 규탄하며 조직 전반의 전면 쇄신을 촉구했다.

복지연합은 15일 성명을 통해 "6·3 지방선거 전후로 발생한 초유의 투표용지 부족 사태로 시민들의 참정권이 훼손된 가운데 대구 중구 선관위 직원이 청사 내에서 골프 스윙 연습을 하는 영상이 공개돼 공분을 사고 있다"고 밝혔다.

나아가 "해당 직원은 평일 저녁 청사 앞에서 선관위를 규탄하는 시민들의 시위가 열리는 와중에도 골프 연습을 했으며 시간외 근무까지 신청해 놓고 이 같은 행동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며 "이는 대구시선관위의 총체적인 기강 해이와 도덕적 불감증을 보여주는 명백한 증거"라고 비판했다.

이어 "최근 화원읍 선관위의 투표 안내문 배송 오류로 인한 80여명의 개인정보 유출 사고까지 드러났다"며 "연이은 관리 부실과 부적절한 처신은 과연 선관위가 공정한 선거를 관리할 자격이 있는지 근본적인 의문을 품게 한다"고 지적했다.

단체는 대구시선관위에 ▲일련의 사태에 대한 대시민 공식 사과 및 책임자 엄중 문책 ▲골프 연습 직원 조사 ▲조직 전반을 뜯어고치는 해체 수준의 전면 쇄신안 제시를 요구했다.

은재식 복지연합 사무처장은 "사법 당국은 성역 없는 수사를 통해 투표용지 부족 사태의 진상을 명명백백히 밝히고 엄정한 법적 책임을 물어야 한다"며 "선관위가 스스로 뼈를 깎는 쇄신을 증명하지 못한다면 주권자인 시민들이 직접 행동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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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연습에 정보 유출까지…선관위 전면 쇄신하라"

기사등록 2026/06/15 13:45:24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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