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 “美 시장 메카니즘의 효율성, 中은 국가주도 자원 집중이 장점”
“中, 초대형 자본가(머스크 지칭) 등장하면 많은 비판 쏟아질 것”
“스페이스X의 팀워크·대담한 시도·실험 정신 필요”
![[케이프커내버럴=AP/뉴시스] 2018년 2월 6일 미국 플로리다주 케이프커내버럴 케네디우주센터 39A 발사대에서 스페이스X의 팰컨 헤비 로켓이 발사되고 있다. 2026.06.15.](https://img1.newsis.com/2026/06/11/NISI20260611_0002158889_web.jpg?rnd=20260611173813)
[케이프커내버럴=AP/뉴시스] 2018년 2월 6일 미국 플로리다주 케이프커내버럴 케네디우주센터 39A 발사대에서 스페이스X의 팰컨 헤비 로켓이 발사되고 있다. 2026.06.15.
[서울=뉴시스]구자룡 기자 = 일론 머스크의 우주 기업 스페이스X는 12일(현지 시각) 기업공개(IPO) 첫날 주가가 19% 이상 오르며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
대만중앙통신은 14일 중국 내부에서 스페이스X의 IPO를 두고 다소 복잡한 반응이 나오고 있다고 전했다.
중국 관영 매체가 한 중국 항공우주 전문가와의 인터뷰에서 “중국은 스페이스X가 필요하지도 모방할 수도 없다”며 다소 스페이스X를 깎아내리자 이에 대한 찬반의 의견이 엇갈리게 나타나고 있다.
일부 누리꾼들은 이 전문가의 분석에 “중국은 월드컵에 진출할 자격도 없고, 진출할 필요도 없다”는 말로 중국이 아직 큰 기술적 격차가 있다는 것을 인정하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북중미 월드컵 본선 48개국이 조별 예선을 시작한 가운데 중국은 진출하지 못했다.
中 전문가 “스페이스X 필요로 하지도 않고 모방할 수도 없다”
선 교수는 “중국은 스페이스X를 필요로 하지도 않고 모방할 수도 없다”는 취지로 말했다.
선 교수는 지난 10년간 중국의 상업우주 산업은 다른 나라가 수십 년에 걸쳐 이룩한 길을 완성하고 세계 2위로 확고히 자리매김했다고 평가하면서도 미국과 격차가 있으며 주로 로켓 발사 능력과 비용 통제 측면에서 구조적인 문제라고 인정했다.
그는 중국의 가장 큰 단점은 ”위성은 많은데 로켓은 부족하다“는 점이라며 ”재사용 로켓 기술과 그 하위 상업적 응용 분야 또한 더욱 성숙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머스크의 스페이스X가 가장 주력하고 있는 것이 로켓 재사용이나 스타십같은 거대 로켓 개발로 발사 비용을 줄이는 것이다.
선 교수는 중국은 강력한 산업 제조 역량과 플랫폼을 제공하고 기업이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지원하는 능력에 있다고 분석했다.
국가적 의지를 바탕으로 자원을 집중하고 인프라를 구축하는 등 문제를 체계적으로 해결해 규모의 경제를 달성하려는 것도 장점으로 지목됐다.
미국 모델의 장점이 시장 메커니즘을 활용해 기업과 정부 기관의 혁신과 비용 절감을 촉진하는 효율성인 반면 중국의 국가 주도형의 이점이 있다는 것이다.
그는 ”발전 경로 측면에서 중국은 스페이스X를 모방할 필요도 없고, 모방할 수도 없다“고 강조했다.
누리꾼 “中 부족한 점 인정해야” 등 다양한 의견
일부는 “이런 기술(항공우주 기술)은 국가가 통제하는 것이 낫고, 민간 기업은 손대서는 안 된다”거나 “자본주의로 인한 폐해는 이미 충분하지 않은가?”라고 댓글을 달았다.
그러나 다른 네티즌들은 “중국은 월드컵에 진출할 필요도 없고, 진출할 수도 없다”면서 실력부족을 감추려고 해서는 안된다고 지적했다.
일부 누리꾼은 “다른 나라가 우리보다 낫다는 것을 솔직하게 인정할 때 비로소 희망이 생긴다”고 했고 다른 이들은 “격차를 인정하는 것은 부끄러운 일이 아니다”고 말했다.
또 다른 이들은 “중국이 할 수 없다는 것을 보여주려는 것 아니냐” “분위기를 가라앉히려는 것 같다” “그들이 따라 할 수 없다는 건 알겠지만, 정말 불필요한 일인가”라고 댓글을 달았다.
일부 누리꾼은 중국의 환경을 고려할 때 ‘초대형 자본가(일론 머스크 지칭)가 등장한다면 더욱 많은 비판이 쏟아질 것“이라고 논평했다.
또 다른 이들은 ”중국이 스페이스X의 팀워크, 대담한 시도, 그리고 실험 정신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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