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개혁신당, 선관위 국조·특검 공조키로…이준석 "부정선거론 버려야"

기사등록 2026/06/15 11:17:32

정점식 "李 정부 재판취소 등 폭주 막아야"

이준석 "與 일방주의 반복 안 돼…공조 강화"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정점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를 예방하며 환하게 웃고 있다. 2026.06.15. jhope@newsis.com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정점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를 예방하며 환하게 웃고 있다. 2026.06.15.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하지현 우지은 기자 = 국민의힘과 개혁신당이 15일 이재명 정부·여당이 추진하는 이른바 '공소취소 특검'을 막고 중앙선거관리위원회(선관위) '투표용지 부족사태' 등을 해결하기 위한 협력 필요성에 뜻을 모았다.

정점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개혁신당의 이준석 대표와 천하람 원내대표를 만나 "지금 국민은 이재명 정권과 민주당의 폭주를 목도하고 있다. 곧 있을 것으로 보이는 재판취소 특검, 이번 지방선거의 투표용지 부족사태 등 이재명 정권의 폭주를 막아서는 데 늘 함께해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는 이에 "이재명 정부와 민주당의 폭주를 같이 견제해야 하는 입장에서 정당 간에 긴밀해지는 게 좋다고 생각한다"며 "지방선거 이후 국민의 민심이 확인된 상황에서, 이재명 정부가 공소취소 특검 등 여러 정책적 폭주를 하는 데 있어 협력할 사안이 많을 것"이라고 답했다.

이어 "국회 운영에 있어 민주당 중심의 일방주의가 반복되지 않도록 하는 게 중요하다"며 "지금 민주당이 겪는 여러가지 곤란함은 그들이 자초했다. 상반기 국회 원 구성 때부터 일방주의가 횡행했기 때문에, 국회가 행정부의 적절한 견제 도구가 되기보다 이재명 정부의 폭주에 날개를 달아주는 역할을 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정점식·천하람 원내대표가 원 구성부터 잘 상의해 민주당에게 폭주하지 말라는 강한 메시지를 보내야 한다. 앞으로 좋은 정당간 교류가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천하람 원내대표도 "원내 여러 정당이 있지만 실질적 의미의 범야권 정당은 개혁신당과 국민의힘밖에 없다"며 "이재명 정부의 입법·정책폭주를 막아세우는 데 적극 협력하겠다. 공소취소 특검은 이번 지방선거에서 많은 국민이 경고를 보내셨기 때문에 이재명 정부에서 경거망동하지 않길 바란다. 그럴 경우 무슨 수를 써서라도 막아내는 데 힘을 합쳐야 한다"고 했다.

아울러 "이번 투표용지 부족 사태로 인한 참정권 침해는 굉장히 심각한 문제"라며 "부정선거론이 결합해 순수한 의미의 참정권 회복 투쟁이 오염되는 일이 없도록 정치권에서 잘 다뤄줬으면 하는 젊은 세대의 요청이 있다. 대한민국 민주주의를 지키고 참정권을 회복하는 문제로 해결될 수 있도록 힘을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이들은 이날 비공개 회동에서 선관위 사태 국정조사·특검(특별검사) 추진에 있어 비교섭단체인 개혁신당이 적극 참여해야 한다는데 뜻을 모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준석 대표는 회동을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개혁신당은 윤석열 정부 폭정에 선명하게 반대하면서 출범했는데, 또다른 폭정 주체인 이재명 정부를 맞아 만나고 보니 느낌이 색다르다"라며 "이재명 정부와 민주당의 일방주의를 바로잡는 게 야당의 숙명이다. 수많은 사안들에 대해 공조를 강화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선관위 사태를 두고는 "이번에도 부정선거에 꽂혀 이득을 보려는 정치인이 움직이고 있다. 지난 7년 동안 부정선거 음모론이 없어지지 않은 건 국민의힘 내에서 이를 이용하려는 세력이 있기 때문"이라며 "실질적인 선관위 개혁 문제로 나서기 위해 내용적으로 모순인 사전투표 부정선거론은 빨리 버려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는 향후 국민의힘과 정기적으로 만날 계획이 있는지 묻자 "사람이 바뀌거나 새로운 사람이 등장하면 그에 따른 변화가 있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장동혁 지도부 교체를 의미하는 것인지 묻는 질의에는 "선거에 이긴 당 대표도 쫓아냈는데, 선거에서 진 당 대표의 거취는 0부터 1까지 다 열려있는 정당이 국민의힘이다. 평가하고 분석하는 게 의미 없다"고 답했다.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1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정점식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만나 자리에 앉아 발언하고 있다. 2026.06.15. jhope@newsis.com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1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정점식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만나 자리에 앉아 발언하고 있다. 2026.06.15.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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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개혁신당, 선관위 국조·특검 공조키로…이준석 "부정선거론 버려야"

기사등록 2026/06/15 11:17:32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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