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환율 1507.9원…국민연금 선물환 매도에 상승폭↓

기사등록 2026/06/15 12:00:00

최종수정 2026/06/15 12:56:24

5월 외국인 '팔자' 318.3억 달러…역대 최대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지난 3일 서울 중구 명동거리 환전소에 원·달러 환율 등 통화별 환율이 표시돼 있다. 2026.06.03. xconfind@newsis.com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지난 3일 서울 중구 명동거리 환전소에 원·달러 환율 등 통화별 환율이 표시돼 있다. 2026.06.03.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김래현 기자 = 지난달 원·달러 환율은 외국인 매도세에 상승했다가 국민연금의 선물환 매도 소식에 상승폭을 줄이는 흐름을 보였다.

15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5월 이후 국제금융·외환시장 동향'에 따르면 원·달러 환율은 주간 거래 종가 기준 1507.9원이다. 지난 11일 기준 환율은 1528.9원으로 상승폭을 키운 상태다.

환율의 변동성은 전월보다 줄었다. 4월 8.9원이던 환율의 일평균 변동폭은 지난달 6.6원으로 집계됐다. 환율 변동률도 같은 기간 0.59%에서 0.45%로 줄었다.

한은은 중동 지역 불확실성 증대와 외국인의 국내주식 순매도 등의 영향으로 환율이 상승했다가 정부의 시장 안정 메시지, 국민연금의 선물환 매도 소식 등에 상승폭을 줄였다고 설명했다.

외환당국은 7일 긴급 시장 상황 점검 회의를 열고 "참석자들은 최근과 같은 지나친 환율 변동성 확대가 우리 경제에 바람직하지 않으며, 과도한 변동성과 일방향 쏠림 현상은 용인하지 않기로 했다"는 메시지를 낸 바 있다.

인플레이션 재점화 우려에 따른 금리 인상 기대 확대 등으로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강세였다. 4월 98.1에서 지난달 98.9로 올랐다. 11일 기준으로는 99.9다.

지난달 외국인의 국내 주식자금 유출은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한 달 새 318억3000만 달러가 사라졌다. 국내 주가 상승으로 인한 리밸런싱과 차익 실현 매도 등으로 순유출 규모가 확대됐다는 것이 한은의 분석이다.

한은은 지난달 대외 외화 차입 여건은 대체로 양호한 흐름을 이어갔다고 평가했다.

단기 대외 차입 가산금리는 만기 장기화 등으로 전월(19bp)보다 소폭 상승한 24bp다. 중장기 대외 차입 가산금리는 44bp로 전월(45bp) 수준을 유지했다. CDS프리미엄은 전월(31bp)보다 하락한 25bp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button by close ad
button by close ad

5월 환율 1507.9원…국민연금 선물환 매도에 상승폭↓

기사등록 2026/06/15 12:00:00 최초수정 2026/06/15 12:56:24

이시간 뉴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