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문항거래 의혹' 조정식 "민주주의 근본 흔들려"

기사등록 2026/06/15 10:03:41

최종수정 2026/06/15 10:30:24

조정식 강사 (사진=인스타그램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조정식 강사 (사진=인스타그램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남정현 기자 = 영어 강사 조정식이 6·3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를 겨냥한 듯한 발언을 했다.

조정식은 13일 소셜미디어에 "월드컵 첫 경기에 이겨서 신나는 건 당연"이라며 "그래도, 이렇게 '국뽕' 차오르는 순간에도, 불과 얼마 전 우리가 믿어 의심치 않던 민주주의의 근본이 흔들렸단 사실을"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래서 여전히 우리가 분노해야 할 일이 남아있다는 사실을 잊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했다.

또 "보수·진보도, 좌우의 이야기도 아니다"며 "우리가 지켜야 할 민주적 가치의 이야기다. 우리 다음 세대에게 물려줘야 할 최소한의 양심에 대한 이야기"라고 했다.

현재 6·3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를 계기로 촉발된 잠실 일대 시위와 대학가 시국선언이 일주일 넘게 이어지고 있다.

조정식은 채널A '성적을 부탁해 티처스2' 등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다. 다만 지난해 '문항 거래' 의혹이 제기된 후 방송 활동을 쉬고 있다.

그는 현직 교사들로부터 문항을 제공받고 그 대가로 약  8000만원을 지급한 혐의로 기소됐고, 지난 4월 첫 재판에서 혐의를 전부 부인했다.

조정식 측은 재판에서 "시장 가격대로 거래 이뤄진 유상거래행위로, 정당한 거래에 해당한다"며 혐의를 부인했다.

서울 서초구 메가스터디교육 본사 앞에는 시민단체가 설치한 조정식 규탄 근조화환이 세워지기도 했다.
[서울=뉴시스] 김선웅 기자 = 19일 서울 서초구 메가스터디교육 본사 앞에 시민단체가 설치한 조정식·현우진 강사 규탄 근조화환이 세워져있다. 2026.02.19. mangusta@newsis.com
[서울=뉴시스] 김선웅 기자 = 19일 서울 서초구 메가스터디교육 본사 앞에 시민단체가 설치한 조정식·현우진 강사 규탄 근조화환이 세워져있다. 2026.02.19.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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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문항거래 의혹' 조정식 "민주주의 근본 흔들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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