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LB "이뮤노믹, 日알레르기 백신 1상 계획 승인"

기사등록 2026/06/15 08:51:53

"일본 인구 40% 겪는 알레르기 겨냥"

[서울=뉴시스] HLB CI (사진=HLB 제공) 2026.06.1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HLB CI (사진=HLB 제공) 2026.06.15.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황재희 기자 = HLB 미국 자회사 이뮤노믹 테라퓨틱스(이하 이뮤노믹)가 일본에서 알레르기 백신 임상을 진행한다.

HLB는 이뮤노믹이 일본 삼나무 꽃가루 알레르기 치료 백신 후보물질 ‘ITI-9001’의 일본 임상 1상 계획 승인을 받고, 알레르기 치료 백신 임상 개발에 나선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임상은 일본삼나무 꽃가루 알레르기가 있는 18세 이상 65세 이하 성인을 대상으로 하는 단일기관, 무작위배정, 위약대조 시험이다. 저용량군과 고용량군에서 안전성과 내약성을 평가한 뒤 적정 용량을 선정해 위약군과 비교 평가할 예정이다.
 
ITI-9001은 이뮤노믹이 독자 개발한 면역치료 백신 플랫폼인 ‘UNITE’에 자가증폭 RNA(saRNA) 기술을 결합한 차세대 치료 백신 후보물질이다. UNITE 플랫폼은 항원을 리소좀 연관 막단백질(LAMP)과 결합해 항원 제시 효율을 높이고, T세포 면역반응을 극대화해 지속적인 면역치료 효과를 유도한다.
 
이뮤노믹은 ITI-9001을 일본삼나무 꽃가루 알레르기의 주요 항원인 'CryJ2'를 표적으로 면역반응을 조절함으로써 기존 대증치료를 넘어 질환의 근본적 개선을 목표로 개발하고 있다.
 
일본삼나무 꽃가루 알레르기는 일본 인구의 약 40%가 앓고 있는 대표적인 알레르기 질환으로 알려져 있다. 콧물, 코막힘, 눈 가려움 등 다양한 증상을 유발하며, 일본 내 유병률이 1998년 16.2%에서 2008년 26.5%, 2019년 38.8%로 증가해 왔다. 관련 치료 시장 규모는 연간 약 1000억 엔(한화 약 9500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된다.
 
김동건 이뮤노믹 테라퓨틱스 대표이사는 "UNITE 플랫폼과 saRNA 기술을 기반으로 알레르기 질환의 근본적 개선을 목표로 하는 새로운 치료 접근법을 제시하고, 향후 다양한 면역질환으로의 확장 가능성도 검증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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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등록 2026/06/15 08:51:53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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