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철도 건설·노후 통신시스템 개량 사업 활용

[서울=뉴시스] 홍찬선 기자 = 국토교통부 국가연구개발사업을 통해 개발한 철도 전용 무선통합통신망(LTE-R) 시스템의 적용 시험이 시행됐다.
한국철도기술연구원(원장 사공명)은 이달 8일부터 12일까지 닷새간 부산 김해 경전철(BGL)에 적용되는 LTE-R 시스템 및 상호 운영성 시험을 사상~가야대 노선에서 시행했다고 15일 밝혔다.
LTE-R은 철도연이 주관 연구기관으로 수행한 국토교통부 국가연구개발사업을 통해 개발한 철도 전용 무선통신망이다.
시스템은 경량전철을 포함한 도시철도 건설 및 연장 사업과 노후 통신시스템 개량 사업에 활용되는 핵심 기술이다.
지난 2021년 개통된 서울교통공사 2·4·5·7호선에 LTE-R은 적용돼 운영 중이며, 2026년 말 개통 예정인 양산선에도 구축 시험 중이다. 또한 인천도시철도 1·2호선에도 적용되고 있다.
LTE-R은 기존 음성 위주의 통신에서 벗어나 인공지능(AI) 및 대용량 데이터 전송을 가능하게 한다. 열차운행 정보와 실시간 영상, 유지보수 데이터 등을 관제실과 즉시 공유하도록 해 철도 안전성과 운영 효율을 크게 높이는 효과가 있다.
철도연은 이번 시험에서는 개별통화, 그룹 통화, 지역 선택 호출, 통화그룹 편성, 비상통화 등 음성통신 기능과 운영 효율성 향상을 위한 상황전파 메시지, 음성메시지 등 다양한 철도 운영 서비스를 대상으로 기능 및 성능을 검증했다고 설명했다.
사공명 철도연 원장은 “최근 철도에서도 AI와 디지털 기술의 적용이 크게 확대되고 있다”며, “철도연의 철도통신 분야 연구성과가 국내 도시철도에 확대 적용되기 위한 운영기관과의 협력 강화와 시험·검사·인증 체계 고도화에도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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