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이스라엘이 13일(현지시간) 이란을 선제 공격하면서 양국 간 군사충돌이 전면전으로 치닫는 가운데 중동 지역 국가들이 일제히 영공을 폐쇄하고 나섰다. 항공기 추적 사이트 ‘플라이트레이더24'가 표시하는 중동지역 항공기 비행 상황. <사진출처: 플라이트레이더24 사이트>2025.06.13](https://img1.newsis.com/2025/06/13/NISI20250613_0001866829_web.jpg?rnd=20250613151551)
[서울=뉴시스] 이스라엘이 13일(현지시간) 이란을 선제 공격하면서 양국 간 군사충돌이 전면전으로 치닫는 가운데 중동 지역 국가들이 일제히 영공을 폐쇄하고 나섰다. 항공기 추적 사이트 ‘플라이트레이더24'가 표시하는 중동지역 항공기 비행 상황. <사진출처: 플라이트레이더24 사이트>2025.06.13
[테헤란=신화/뉴시스] 이재준 기자 = 레바논 베이루트를 공습한 이스라엘에 대한 보복이 임박했다는 관측인 가운데 이란 당국은 서부 지역 공항에서 출발하는 항공편을 무기한 운항 중단시켰다.
준관영 타스님통신은 14일 밤 이란 서부 지역에서 항공기 운항이 “추후 별도 통지가 있을 때까지” 모두 취소됐다고 보도했다.
타스님 통신은 이번 조치가 “현재 상황을 고려한 결정”이라고 전했지만 항공 당국의 공식 항공 공지(NOTAM)는 아직 발령되지 않은 상태라고 밝혔다.
항공 운항 중단은 발표 직후 이뤄지고 있는데 국제 항공 추적 데이터에서는 공식 운항 제한 공지가 확인되지 않아 혼선을 빚었다.
타스님 통신은 운항 중단 조치가 이란 서부 전역 공항에 적용되며 종료 시점은 정해지지 않았다고 전했다.
일부 언론은 이란 민간항공청이 이 같은 지시를 내렸다고 전했으나 공식 항공 안전 경보 체계상 필수적인 NOTAM이 없는 점이 이례적이라는 지적이 나왔다.
NOTAM은 항공기 조종사에게 항공 위험이나 공역 제한을 알리는 국제 표준 통지 체계다.
이와 관련해 이란 당국이 “안보 우려로 전국 항공편을 중단했다”며 승객 안전을 이유로 드는 뉴스도 떴다.
다만 해당 결정의 구체적 범위와 적용 지역은 보도마다 차이가 있었다.
한편 항공편 운항 중단 발표 직전 이란 최고국가안보회의(SNSC)는 이스라엘의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 공습에 대한 대응이 임박했다고 경고했다.
IRIB 방송에 따르면 모하마드 바게르 졸가드리SNSC 사무총장은 사회관계망 서비스 X를 통해 “레바논은 우리의 생명선이며 이란의 레드라인을 침범하는 어떠한 행위도 용납되지 않겠다”고 언명, 이스라엘에 보복을 시사했다.
전문가들은 이란 최고안보기관이 이스라엘의 베이루트 공습에 대한 대응 방침을 재확인하면서 긴장이 높아진 상황에서 운항 중단 결정이 나와 관심이 한층 고조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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