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댓차이나] 5월 中 신규대출 116.8조원…"수요 부진에 시장 예상 하회"

기사등록 2026/06/13 22:24:41

최종수정 2026/06/13 23:02:24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중국 5월 신규 위안화 대출은 5200억 위안(약 116조8284억원)에 달했다고 경제통과 나우재경, 홍콩경제일보가 13일 보도했다.

매체는 중국인민은행이 전날 발표한 관련 금융통계를 인용해 5월 위안화 신규대출이 4월 마이너스 100억 위안에 비해 이같이 크게 증가했다고 전했다.

4월 위안화 신규대출은 3000억 위안으로 예상했는데 실제 대출액보다 기존 대출 상환이 증가하면서 100억 위안 순감소했다.

시장에서는 5월 신규대출을 5500억 위안으로 예상했는데 실제로는 이에 300억 위안 미달했다.

올해 1~5월 누적 신규 대출은 9조1100억 위안을 기록했다. 부문별로 보면 1~5월 가계 대출은 6314억 위안 감소했다. 이중 단기 대출은 6942억 위안 줄고 중장기 대출은 628억 위안 늘었다.

기업 및 기관 대출은 같은 기간 9조6300억 위안 증가했다. 세부적으로 단기 대출은 3조7700억 위안, 중장기 대출이 4조9900억 위안 늘었다.

어음 금융은 6999억 위안 증대했다. 비은행 금융기관 대출은 2797억 위안 감소했다.

5월 말 위안화 대출 잔액은 281조2000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5.5% 증가했다.

애널리스트는 5월 신규 위안화 대출이 5200억 위안으로 전월 이례적인 감소세에서는 벗어났지만 부동산 침체와 내수 부진 여파로 시장 기대에는 미치지 못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애널리스트는 중국 금융시장의 가장 큰 문제가 은행의 대출 공급 능력이 아니라 가계와 기업의 차입 수요 부족이라며 장기화한 부동산 경기 침체가 차입 수요를 계속 억누르고 있다고 분석했다.

한편 5월 말 시점에 광의 통화 공급량(M2) 잔액은 353조6700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8.6% 늘었다. 이는 시장 예상보다 소폭 높은 수준이다.

협의통화(M1)는 114조8900억 위안으로 5.5% 증가하고 현금통화(M0) 경우 14조6900억 위안으로 11.9% 늘어났다.

1~5월 위안화 예금은 총 15조7700억 위안 증가했다. 5월 말 시점 위안화 예금 잔액은 344조4500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8.7% 증대했다.

광의 신용 및 유동성을 보여주는 5월 말 사회융자 총량(TSF) 잔액은 458조8100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7.7% 늘었다. 1~5월 누적 증가액은 17조4800억 위안으로 전년보다 1조1600억 위안 줄었다.

내역을 보면 실물경제에 공급된 위안화 대출 잔액이 277조4000억 위안으로 5.5% 증가했다. 외화 대출 환산 잔액은 1조1400억 위안으로 4.3% 감소했다.

위탁대출은 11조2200억 위안으로 전년과 같고 신탁대출이 4조6700억 위안으로 7.1% 늘었다. 미할인 은행 인수어음은 2조1300억 위안으로 6.2% 줄고 회사채 잔액이 35조6900억 위안으로 8.4% 증가했다.

정부채 잔액은 100조6000억 위안으로 15.1% 늘어났다. 비금융기업 국내 주식 잔액은 4.7% 증가한 12조4300억 위안이다.

사회융자총량에서는 위안화 대출 비중이 60.5%로 전년 대비 1.2% 포인트 하락했다. 정부채 비중은 21.9%로 1.4% 포인트 올랐다. 회사채 비중은 7.8%로 0.1% 포인트 상승했다.

5월 말 외화 예금 잔액은 1조1600억 달러(1762조6200억원)로 전년 대비 17.5% 증가했다. 외화 대출 잔액은 2.6% 늘어난 5532억 달러로 나타났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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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댓차이나] 5월 中 신규대출 116.8조원…"수요 부진에 시장 예상 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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