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선관위 해체만이 답…'재선거·특검·선거제 개혁' 타협 없어"(종합)

기사등록 2026/06/13 17:17:57

장동혁, 정청래·김민석에 회동 제안…"형식 상관없어"

"전국서 민심 들끓어…시민 분노 외면한 대가는 정권 몰락"

"국조 결과 보고 특검 하자는 민주당 주장은 눈속임"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11일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06.11. myjs@newsis.com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11일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06.1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승재 기자 = 국민의힘은 13일 6·3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와 관련해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총체적인 선거 관리 부실에 대한 비판을 이어갔다. 진상 규명을 위해서는 국정조사와 특검을 동시에 추진해야 한다는 입장도 고수했다.

장동혁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선관위는 해체만이 답이다. 무능과 무책임, 무감각과 무모함 그 자체"라며 이같이 적었다.

장 대표는 "'부정선거 음모론'으로 입틀막 할 수 있는 단계는 이미 한참 지났다"며 "시민들의 분노가 계속 커지고 있다. 그 누구도, 그 어떤 겁박으로도, 막을 수 없다"고 했다.

이어 "재선거, 특검, 선거제도 개혁, 선관위 개혁이 답이다. 하나도 빼놓을 수 없다. 타협은 없다"며 "그 모든 것이 국회가 나서서 해결해야 할 일이다. 여야 모두 '올공'에 올인해야 할 때"라고 했다.

장 대표는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김민석 국무총리를 향해 재선거와 특검 등을 논의하기 위한 회동을 요청하기도 했다.

그는 페이스북에서 "김민석 총리, 선관위 해체까지 주장했다. 정청래 대표, 특검에 동의한다고 했다"며 "오늘이라도 만나서 재선거와 특검을 논의하자. 형식이 무엇이든 상관없다. 3자 회동도 좋다"고 했다.

또한 "이번에도 다수 의석으로 막을 수 있다고 믿는다면 큰 오산이다. 올림픽공원에 가서 시민들의 함성을 들어보라. 이미 잠실을 넘어 전국에서 민심이 들끓고 있다"며 "시민의 분노를 외면한 대가는 단 하나, 정권의 몰락뿐"이라고 했다.

최수진 원내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고양이에게 생선을 맡기는 식의 '셀프 조사'로는 선관위의 썩은 뿌리를 도려낼 수 없다"고 말했다.

최 원내수석대변인은 "국민의힘은 여야가 동등하게 참여하는 국정조사 특위를 구성해 행정 부실을 샅샅이 파헤치고, 동시에 특검을 수용해 위법 행위를 철저히 규명하는 투트랙 개혁을 요구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국정조사 결과를 보고 특검을 하자는 민주당의 시간 끌기 주장은 침몰해 가는 선관위의 부패를 방치하겠다는 눈속임일 뿐"이라고 덧붙였다.

박성훈 수석대변인은 논평에서 "선관위는 이미 자체적인 정화 능력과 존재 이유를 완전히 상실했다"며 "인적 쇄신과 같은 미봉책으로는 부족하다. 조직의 껍데기만 남기고 완전히 뜯어고치는 해체 수준의 전면 개혁만이 유일한 해결책"이라고 말했다.

박 수석대변인은 "헌법이 보장한 '독립기구'라는 지위는 자신들의 무능과 도덕적 해이를 숨겨주는 방탄막이 아니다"라며 "독립성 뒤에 숨어 국민 정서에 정면으로 도전하는 행위는 심각한 배임이자 국민에 대한 모독일 뿐"이라고 했다.

이어 "선관위는 이번 사태에 대해 국민 앞에 석고대죄하고, 지위 고하를 막론한 법적 책임을 달게 받아야 할 것"이라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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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선관위 해체만이 답…'재선거·특검·선거제 개혁' 타협 없어"(종합)

기사등록 2026/06/13 17:17:57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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