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외무, "며칠 내 양해각서 디지털 방식으로 서명"

기사등록 2026/06/13 07:51:46

최종수정 2026/06/13 08:03:11

미국은 "유럽에서 서명" 밝혀와

"고농축 우라늄 이란내 희석 방안 고수"

"호루무즈 통행료 대신 서비스 요금 부과"

[상트페테르부르크=AP/뉴시스] 아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무장관. 2026.6.13.
[상트페테르부르크=AP/뉴시스] 아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무장관. 2026.6.13.

[테헤란=신화/뉴시스] 강영진 기자 = 세예드 아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무장관이 12일(현지시각) 밤 전쟁을 끝내기 위한 미국과 양해각서(MOU) 서명이 며칠 안에 이뤄질 수 있다고 말했다.

아라그치는 국영 IRIB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양해각서가 최종 확정되면 양측이 각자의 나라에서 디지털 방식으로 서명한 뒤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미국은 유럽에서 서명식이 있을 것으로 밝혀왔다.

그는 서명이 이뤄지면 양측이 다른 어떤 전쟁도 먼저 일으키지 않겠다고 약속하고, 주로 이란의 핵 프로그램과 제재 해제에 초점을 맞춰 최종 합의에 도달하기 위해 60일 안에 예정된 2단계 협상을 시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이란이 고농축 우라늄을 다루는 유일하게 수용 가능한 방식은 이란 영토 안에서 희석하는 것임을 고집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아라그치는 또 이 양해각서에 레바논을 포함한 모든 전선에서 전쟁을 끝내는 조항이 담길 것이며 이스라엘이 점령 지역에서 철수하도록 요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양해각서의 다른 핵심 쟁점으로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 미국의 대이란 해상 봉쇄 전면 해제, 이란 동결 자산의 해제가 포함된다고 언급했다.

호르무즈 해협에 관해 아라그치는 해협 관리가 결코 전쟁 전 시대로 돌아가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란이 주권과 군사적 주둔을 유지하되 국제법에 부합하는 법적 체계가 수립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통행료 부과는 배제했지만 서비스 요금을 부과하는 것은 합리적일 것이라고 언급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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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외무, "며칠 내 양해각서 디지털 방식으로 서명"

기사등록 2026/06/13 07:51:46 최초수정 2026/06/13 08:0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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