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맥 특수 없어도…" 치킨업계, 북중미 월드컵 분위기 띄우기 '분주'

기사등록 2026/06/12 11:28:09

자사 앱 중심 할인 행사 진행…'집관족' 등 겨냥

(사진=제너시스BBQ 그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사진=제너시스BBQ 그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주혜 기자 =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이 개막한 가운데 치킨 업계가 할인, 증정 등 이벤트 프로모션에 나섰다.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경기가 오전 시간에 열리면서 과거와 같은 '치맥 특수'를 누리기는 어려울 전망이지만 집에서 응원하는 '집관족'이나 일과 후 모임 등의 수요를 기대하고 있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BBQ와 교촌치킨, 굽네치킨 등 주요 치킨 브랜드는 자사 앱을 중심으로 축구 응원 수요에 맞춰 할인 프로모션을 마련했다.

BBQ는 주요 스포츠 경기와 주말 응원전이 집중되는 시기를 맞아 집에서 경기를 즐기는 '집관족'을 겨냥해 다양한 앱 전용 혜택을 준비했다.

축구 국가대표팀 응원 수요에 맞춰 12일과 19일, 25일에는 BBQ앱 주문을 오전 8시부터 이용할 수 있도록 편의성을 높였다.

또 이달 매주 금요일마다 BBQ앱에서 황금올리브치킨이나 핫크리스피치킨을 주문하면 4000원 할인하는 '블랙프라이 데이'를 운영한다.

오는 25일까지 'BBQ 오픈런' 프로모션도 매일 오전 11시 진행한다. BBQ앱에서 치킨을 주문한 고객에게 황금올리브 반마리, 랜덤 치즈볼(10알)을 각각 선착순 1000명에게 제공한다.

BBQ 관계자는 "국가대표팀을 응원하며 치킨을 즐기는 고객들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BBQ앱을 통해 다양한 혜택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사진=교촌에프앤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사진=교촌에프앤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교촌치킨을 운영하는 교촌에프앤비는 이날부터 오는 28일까지 교촌치킨앱 멤버십 고객을 대상으로 '교촌 대표 맛 릴레이 할인전'을 연다.

허니·레드·간장 3대 대표 맛 시리즈를 주차 별로 선정, 3000원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한국 축구 대표팀의 첫 경기가 열리는 1주차(12~18일)에는 허니한마리, 허니갈릭한마리, 허니옥수수한마리, 허니순살 등 허니 시리즈 4종을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

2주차(19~24일)에는 '응원 열기는 화끈하게, 레드 맛'을 주제로, 3주차(25~28일)에는 '끝까지 함께하는 클래식, 간장 맛' 콘셉트로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교촌치킨은 첫 경기 스코어 예상, 멕시코전(19일)의 기대되는 장면 공유 등 이벤트도 진행한다. 요거트월드, 농심 등 협업 브랜드와의 이색 조합을 제안하고 제품을 증정한다.

교촌에프앤비 관계자는 "축구 대표팀을 응원하는 고객들이 교촌의 대표 메뉴와 함께 더욱 즐겁게 응원할 수 있도록 이번 이벤트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사진=지앤푸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사진=지앤푸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굽네치킨을 운영하는 지앤푸드는 앱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굽네 스탬프 챌린지'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이달 한 달간 굽네 주문앱을 통해 1만7000원 이상 배달 또는 포장 주문하면 스탬프를 적립할 수 있다. 기간 내 2개의 스탬프를 모은 고객에게 7000원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이번 북중미 월드컵은 국내 기준으로 심야나 새벽 시간대에 주요 경기가 열린 과거 대회와 달리 한국 대표팀의 경기가 평일 오전 시간대에 집중됐다. 이에 치킨 업계가 이전과 같은 '치맥 특수'를 누리기는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월드컵 분위기가 고조되면서 모임이 활발해지고 퇴근 및 일과 후 저녁에 경기 하이라이트를 시청하며 치킨을 즐기는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점심에 모며 경기를 보거나 저녁 시간에 모여 경기 후기를 나누는 빈도가 늘어나지 않을까 싶다"면서 "치킨 업계가 여러 프로모션을 진행하는 만큼 모임이 많아지면서 치킨을 찾는 수요도 늘어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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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맥 특수 없어도…" 치킨업계, 북중미 월드컵 분위기 띄우기 '분주'

기사등록 2026/06/12 11:28:09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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