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자 17개월 만에 감소세…노동부, 긴급점검회의 개최

기사등록 2026/06/12 11:00:00

최종수정 2026/06/12 12:22:24

김영훈 장관 지시로 진행…노동차관 및 7개 지방관서장 참석

지난달 취업자 4만명 감소…2024년 말 비상계엄 이후 처음

노동차관 "피해기업에 지원금 활용…경기 취약 업종 점검"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고용노동부 김영훈 장관과 권창준 차관이 지난해 11월 1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시작 전 대화를 하고 있다. 2025.11.17. kkssmm99@newsis.com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고용노동부 김영훈 장관과 권창준 차관이 지난해 11월 1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시작 전 대화를 하고 있다. 2025.11.17.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박정영 기자 = 지난달 취업자 수가 17개월 만에 감소세로 돌아선 가운데, 고용노동부가 고용상황을 긴급 점검하는 회의를 열었다.

고용노동부는 12일 오전 '고용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김영훈 노동부 장관의 지시로 진행됐으며, 이날 자리에는 권창준 노동부 차관 및 고용정책실 실·국장 등 본부 주요 간부들과 7개 지방고용노동관서장이 참석했다.

권 차관은 이날 고용동향과 관련해 일선의 고용상황을 점검하고 고용부진이 지속되지 않도록 본부와 지방관서의 적극적 대처를 주문했다.

지난 11일 국가데이터처가 발표한 5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 수는 전년 동월 대비 4만명(-0.1%) 감소했다. 월간 취업자 수가 마이너스를 기록한 건 비상계엄 사태가 있었던 2024년 12월(-5만2000명) 이후 17개월 만이다.

특히 중동전쟁 장기화에 따른 원자재 가격상승 등이 누적되면서 제조업(-14만명) 및 건설업(-4만명) 등 주요 산업의 취업자 수의 감소폭이 확대됐으며, 15~29세 청년층 취업자 수 또한 25만5000명 감소했다.

권 차관은 모두발언을 통해 "중동전쟁이 장기화됨에 따라 고용상황이 언제 회복될지 예단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일시적 경기변동이 고용위기로 이어지지 않도록 제조업 등 피해기업들에 고용유지지원금 활용 등을 적극 안내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방자치단체 및 업종별 협·단체 등과 지속적 소통을 통해 위기 징후 발생 시 고용위기 선제대응지역을 추가 지정하거나 특별고용위기업종 지정을 적극 검토해야 한다"며 "청년 뉴딜 프로젝트 등 추진 중인 고용 안정 대책들이 신속히 집행되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권 차관은 일선 현장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업종·지역별로 세세한 부분까지 고용 상황을 점검하되 하청업체 등 경기상황에 가장 취약한 곳을 면밀히 점검할 것"을 주문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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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자 17개월 만에 감소세…노동부, 긴급점검회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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