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 옛 엄정교회·문숭리 가옥, 향토문화유산으로 지정

기사등록 2026/06/12 10:15:36

충주 문숭리 가옥 *재판매 및 DB 금지
충주 문숭리 가옥 *재판매 및 DB 금지

[충주=뉴시스] 이병찬 기자 = 충북 충주시 옛 엄정교회와 문숭리 가옥을 향토문화유산으로 지정해 관리하기로 했다고 12일 밝혔다.

향토문화유산은 국가지정유산이나 시·도 지정 유산으로 등록되지 않은 유산 중 지역의 역사·문화·예술적 가치를 보존하기 위해 지방자치단체가 조례로 지정하고 관리하는 문화유산이다.

엄정교회는 1950년대 농촌교회 건축의 변천사를 보여주는 소중한 자산이다. 건립 당시 교인들이 직접 블록을 제작해 지어 올린 공동체 정신을 간직하고 있다.

특히 동화 '강아지 똥'의 그림을 그린 정승각 작가의 창작 공간이라는 현대적 서사가 결합해 앞으로 지역 문화 거점 관광자원으로의 발전 가능성이 크다고 시는 설명했다.

신니면에 있는 문숭리 가옥은 1934년에 건립된 근대 시기 한옥으로 전형적인 충청도 ‘ㄱ자형’ 민가 구조로, 근대기 생활 문화와 건축 재료의 변화 흐름을 고스란히 담고 있다. 충주 시내에 현존하는 근현대 가옥이 드물다는 점에서 보존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이번 추가 지정에 따라 시의 향토문화유산은 8개로 늘었다.

시 관계자는 "훼손 우려가 있거나 보존이 시급한 근현대 유산들을 선제적으로 보호하고 이를 지역 특화 문화 관광자원으로 육성하기 위한 조처"라면서 "시는 충주만의 정체성이 담긴 숨은 향토문화유산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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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 옛 엄정교회·문숭리 가옥, 향토문화유산으로 지정

기사등록 2026/06/12 10:15:36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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