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이란 최고위급 승인, 곧 서명"…국제유가 두달만에 86$로

기사등록 2026/06/12 03:37:43

최종수정 2026/06/12 04:44:24

[워싱턴=AP/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과 종전 양해각서(MOU) 합의 타결을 시사하면서 국제 유가가 급락하고 증시가 상승했다. 2026.06.12.
[워싱턴=AP/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과 종전 양해각서(MOU) 합의 타결을 시사하면서 국제 유가가 급락하고 증시가 상승했다. 2026.06.12.

[서울=뉴시스] 김승민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과 종전 양해각서(MOU) 합의 타결을 시사하면서 국제 유가가 급락하고 증시가 상승했다.

인베스팅닷컴 등에 따르면 11일(현지 시간) 오후 1시50분께 기준 국제 유가 기준물 브렌트유 선물은 전일 대비 3.86% 내린 86.68달러,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은 3.72% 하락한 86.68달러에 거래 중이다.

마켓워치는 "원유 가격이 두 달 만에 최저치로 떨어졌다"며 "WTI 선물 가격은 4월17일 이후 87달러 아래에서 마감한 적이 없다"고 짚었다.

이날 소폭 오르며 출발한 뉴욕증시도 일제히 상승폭을 벌리고 있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오후 2시29분 기준 전장 대비 788.40포인트(1.58%) 오른 5만707.18을 기록 중이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93.36포인트(1.28%) 높은 7360.35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419.88(1.67%) 상승한 2만5589.38에 거래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후 1시28분께 트루스소셜에 "이란이슬람공화국과의 논의가 최고지도자급(highest level of Iranian leadership) 차원까지 올라가 승인됐다는 사실에 근거해, 나는 미국 대통령으로서 오늘 저녁 예정됐던 대(對)이란 공습 및 폭격을 취소했다"고 적었다.

그는 "논의와 최종 쟁점들은 개념적 차원뿐 아니라 세부 사항에 있어서도 관련된 모든 당사자들에 의해 승인됐다. 여기에는 미국, 이스라엘,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UAE), 카타르, 튀르키예, 파키스탄, 바레인, 쿠웨이트, 요르단, 이집트 및 기타 국가들이 포함된다"며 "서명 장소와 시점은 곧 발표될 것"이라고 덧붙여 합의 타결을 시사했다.

양국이 MOU 체결에 합의한 것이 사실일 경우, 일단 호르무즈 해협 차단은 순차적으로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이란의 고농축 우라늄 처리 및 우라늄 농축 중단 기간, 미국의 대이란 제재 완화 문제는 후속 협상에서 논의될 전망이다. 다만 이란 측 입장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button by close ad
button by close ad

트럼프 "이란 최고위급 승인, 곧 서명"…국제유가 두달만에 86$로

기사등록 2026/06/12 03:37:43 최초수정 2026/06/12 04:44:24

이시간 뉴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