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경보에 중단…도쿄전력 "밸브 교체"

기사등록 2026/06/11 18:02:05

최종수정 2026/06/11 19:12:24

도쿄전력 "준비되는 대로 방류 재개"

[후쿠시마=AP/뉴시스]일본 후쿠시마(福島) 제1 원자력발전소 오염수(일본 정부 명칭 처리수) 해양 방류가 지난 10일 경보가 울리며 자동으로 중단됐다. 사진은 도쿄전력이 공개한 것으로 2023년 10월 5일 후쿠시마 제1 원전 오염수가 바닷물로 희석돼 해양 방류 전 관련 설비로 유입되고 있는 모습. 2026.06.11.
[후쿠시마=AP/뉴시스]일본 후쿠시마(福島) 제1 원자력발전소 오염수(일본 정부 명칭 처리수) 해양 방류가 지난 10일 경보가 울리며 자동으로 중단됐다. 사진은 도쿄전력이 공개한 것으로 2023년 10월 5일 후쿠시마 제1 원전 오염수가 바닷물로 희석돼 해양 방류 전 관련 설비로 유입되고 있는 모습. 2026.06.11.

[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일본 후쿠시마(福島) 제1 원자력발전소 오염수(일본 정부 명칭 처리수) 해양 방류가 지난 10일 경보가 울리며 자동으로 중단됐다.

11일 현지 공영 NHK, 후쿠시마민우 등에 따르면 도쿄전력은 전날 오후 4시17분께 후쿠시마 제1 원전에서 처리수를 방류하는 과정에서 경보가 울렸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처리수를 바닷물로 희석하기 위한 배관으로 이송하는 단계에서 이상 발생을 알리는 경보가 울렸다. 이에 오염수가 흐르는 배관의 밸브가 자동으로 닫히며 방류가 중단됐다.

도쿄전력이 현장 상황을 확인한 결과 이날 오후 6시께 설비 이상, 오염수 누출은 없다는 판단을 내렸다.

이후 11일 도쿄전력은 홈페이지를 통해 보도자료를 내어 조사 결과 경보 발생 원인을 '처리수 샘플 탱크 배출용 1차 밸브'로 추정한다고 밝혔다.

도쿄전력은 해당 밸브의 교체 작업이 완료됐다며 "향후 준비가 갖춰지는 대로 방출을 재개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1일 도쿄전력은 후쿠시마 제1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를 시작한 바 있다. 오는 19일까지 7800t의 오염수를 바닷물에 희석해 바다로 방류할 예정이었다.

이번 방류는 2026회계연도(2026년 4월~2027년 3월) 2번째 방류다. 2023년 8월 첫 방류 후 20번째 방류다.

2026회계연도에는 전년보다 1회 많은 8회 방류가 예정돼 있다. 총 6만2400t의 오염수가 바다로 흘러나가게 된다.

지난 19차 방류까지 총 14만9000t의 오염수가 방류됐다. 이는 후쿠시마 원전 부지 내 오염수 보관 탱크 약 149기 규모에 달한다.

지난 5월 14일 기준 후쿠시마 원전 부지 내 오염수 저장량은 방류 시작 전보다 약 7% 줄어들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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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경보에 중단…도쿄전력 "밸브 교체"

기사등록 2026/06/11 18:02:05 최초수정 2026/06/11 19: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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