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류·인력 측면 불리해" 부정적 여론 무게
일부는 지방 공장 근무에 대한 부담도 호소
"지원책 있으면 검토 가능" 반응도 나와
![[평택=뉴시스]이지용 기자 = 삼성전자 평택캠퍼스 내 P4(4공장) 전경. 2026.04.23. leejy5223@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4/27/NISI20260427_0002121871_web.jpg?rnd=20260427170258)
[평택=뉴시스]이지용 기자 = 삼성전자 평택캠퍼스 내 P4(4공장) 전경. 2026.04.23.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지용 기자 =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호남 등 지방에 반도체 공장을 신설할 것이라는 관측이 확산하는 가운데, 양사 직원들 사이에서도 이 사안이 화두가 되고 있다.
이미 수도권에서 근무하고 있어 지방 근무가 부담스럽다는 목소리가 들리는 가운데, 주거 등 추가 복지 지원이 있으면 고민해볼 수 있다는 반응도 나온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직장인 커뮤니티 등 각종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직원들이 호남 반도체 공장 추진설에 대한 여러 의견들을 내놓고 있다.
상당수 직원들은 지방 공장 추진에 대한 현실성과 효율성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 '블라인드'에 SK하이닉스 직원이라고 밝힌 한 이용자는 "이천, 청주 공장에서도 물류 이동이 몇시간 걸리는데 호남에 지으면 물류에만 하루가 걸려 생산기간이 늘어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삼성전자 반도체부문 직원이라고 소개한 또 다른 이용자는 "수도권도 반도체 인력 확보 자체가 어려운데 아무리 조건이 덜 까다로운 패키징 공장이라도 인력 확보가 원활할 지 먼저 살펴봐야 한다"고 전했다.
직원 개인적으로도 지방 공장 근무에 대한 부담이 적지 않다는 반응이 감지되고 있다.
양사 직원들 사이에서는 배우자 직장, 자녀 교육 등을 생각하면 섣불리 지방 근무를 선택하기는 쉽지 않다는 의견들이 나오는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일부 직원들은 "평택 사업장 건설 당시처럼 지원책이 있지 않겠느냐", "추가 포상을 기대할 수 있지 않나" 등의 반응도 일부 내놓고 있다.
앞서 삼성전자는 평택 사업장을 신설했을 당시, 평택으로 근무지를 이동한 직원들에게 주택 전세금 일부를 지원한 바 있다.
다만, 아직 사안이 구체화되지 않은 만큼 대체적으로 상황을 지켜보는 분위기인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 최대 노조인 초기업노조의 최승호 위원장은 "현재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며 "아직 뚜렷한 입장을 공식화하지는 않고 있다"고 밝혔다.
노조는 지난 10일 사측에 호남 반도체 공장 추진설에 대한 입장을 요구했다고 전했다.
최 위원장은 "어제 회사에 상황 확인을 요구했는데, 언론에 보도된 것처럼 '모르는 일'이라는 답변을 받았다"며 "만약 해당 사안이 구체화되면 노조의 입장을 내놓을 것"이라고 전했다.
현재 정치권과 호남 지역의 정치인들 사이에서는 반도체 공장 유치를 위한 목소리가 계속 나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각에서는 오는 29일 이재명 대통령 주재로 주요 그룹 총수 간담회를 열고 주요 기업들과 비(非)수도권 투자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보고 있다.
하지만 이에 대해 삼성전자 관계자는 여전히 "모르는 일이며, 아는 바 없다"며 기존과 같은 입장을 전했다.
SK하이닉스 관계자도 삼성전자와 마찬가지로 "아는 바가 없다"는 입장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이미 수도권에서 근무하고 있어 지방 근무가 부담스럽다는 목소리가 들리는 가운데, 주거 등 추가 복지 지원이 있으면 고민해볼 수 있다는 반응도 나온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직장인 커뮤니티 등 각종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직원들이 호남 반도체 공장 추진설에 대한 여러 의견들을 내놓고 있다.
상당수 직원들은 지방 공장 추진에 대한 현실성과 효율성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 '블라인드'에 SK하이닉스 직원이라고 밝힌 한 이용자는 "이천, 청주 공장에서도 물류 이동이 몇시간 걸리는데 호남에 지으면 물류에만 하루가 걸려 생산기간이 늘어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삼성전자 반도체부문 직원이라고 소개한 또 다른 이용자는 "수도권도 반도체 인력 확보 자체가 어려운데 아무리 조건이 덜 까다로운 패키징 공장이라도 인력 확보가 원활할 지 먼저 살펴봐야 한다"고 전했다.
직원 개인적으로도 지방 공장 근무에 대한 부담이 적지 않다는 반응이 감지되고 있다.
양사 직원들 사이에서는 배우자 직장, 자녀 교육 등을 생각하면 섣불리 지방 근무를 선택하기는 쉽지 않다는 의견들이 나오는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일부 직원들은 "평택 사업장 건설 당시처럼 지원책이 있지 않겠느냐", "추가 포상을 기대할 수 있지 않나" 등의 반응도 일부 내놓고 있다.
앞서 삼성전자는 평택 사업장을 신설했을 당시, 평택으로 근무지를 이동한 직원들에게 주택 전세금 일부를 지원한 바 있다.
다만, 아직 사안이 구체화되지 않은 만큼 대체적으로 상황을 지켜보는 분위기인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 최대 노조인 초기업노조의 최승호 위원장은 "현재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며 "아직 뚜렷한 입장을 공식화하지는 않고 있다"고 밝혔다.
노조는 지난 10일 사측에 호남 반도체 공장 추진설에 대한 입장을 요구했다고 전했다.
최 위원장은 "어제 회사에 상황 확인을 요구했는데, 언론에 보도된 것처럼 '모르는 일'이라는 답변을 받았다"며 "만약 해당 사안이 구체화되면 노조의 입장을 내놓을 것"이라고 전했다.
현재 정치권과 호남 지역의 정치인들 사이에서는 반도체 공장 유치를 위한 목소리가 계속 나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각에서는 오는 29일 이재명 대통령 주재로 주요 그룹 총수 간담회를 열고 주요 기업들과 비(非)수도권 투자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보고 있다.
하지만 이에 대해 삼성전자 관계자는 여전히 "모르는 일이며, 아는 바 없다"며 기존과 같은 입장을 전했다.
SK하이닉스 관계자도 삼성전자와 마찬가지로 "아는 바가 없다"는 입장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