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시스] 김경택 기자 = 반도체 후공정 전문기업 에이팩트는 250억원 규모 전환사채 납입이 완료됐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조달 자금은 생산능력 증설을 위한 시설투자에 전액 투입될 예정이다.
에이팩트에 따르면 회사는 HBM(고대역폭메모리) 등 AI(인공지능) 관련 메모리 반도체 수요 확대에 따라 후공정 외주 물량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주요 IDM(종합 반도체 기업) 업체들이 AI 메모리 생산에 CAPA(생산능력)를 집중하면서 범용 메모리 제품 생산을 위한 외주 수요도 함께 늘어나는 상황이다.
에이팩트는 음성공장 내 충분한 클린룸 공간을 확보하고 있어 고객사들의 생산능력 확충 요청에 상대적으로 빠르게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을 갖췄다. 회사는 올해 약 700억원 규모의 시설투자를 진행하고 있으며, 이번 전환사채 발행 자금도 해당 투자 재원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고객사들의 CAPA 확충 요청이 이어지고 있는 만큼 올해는 생산능력 확대와 고객 대응력 강화를 통해 새로운 성장 단계로 진입하는 한 해가 될 것"이라며 "이달 중 최대주주 변경 절차도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지배구조 안정화와 함께 성장 전략 실행에 속도를 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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