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 상금도 2배 이상 인상 추진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김재열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회장이 5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선수단 격려 오찬에서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2026.03.05. 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3/05/NISI20260305_0021196776_web.jpg?rnd=20260305143755)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김재열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회장이 5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선수단 격려 오찬에서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2026.03.05.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문채현 기자 = 오는 2028년엔 사상 처음으로 4개 빙상 종목 세계선수권대회가 모두 한 경기에서 열린다.
국제빙상경기연맹(ISU)은 10일(현지 시간) 스페인 테네리페에서 제60회 정기 총회를 열고 '베이징28' 출범을 결정했다.
베이징28은 2028년 열리는 쇼트트랙, 피겨스케이팅, 스피드스케이팅, 싱크로나이즈드 스케이팅 등 빙상 4종목 세계선수권대회를 베이징 한 도시에서 모두 개최, 스포츠를 넘어 세계적인 빙상 축제를 만들겠다는 혁신적인 구상이다.
아울러 그해 ISU 스케이팅 어워즈 역시 베이징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모든 빙상 종목의 최고 권위 대회가 한 도시에서 펼쳐지는 것은 ISU 역사상 처음이다.
ISU 회원국들은 오랫동안 각 종목 세계선수권대회를 한곳에 모아 개최하는 방안을 논의해왔다.
이날 총회에 참석한 김재열 ISU 회장은 "베이징28은 단순한 새로운 이벤트가 아니라 빙상의 미래를 향한 대담한 비전"이라며 "역사상 처음으로 모든 빙상 종목의 선수와 팬, 방송사, 파트너, 관계자들이 하나의 무대에 모여 문화와 세대, 전 세계 관중을 연결하는 특별한 축제를 만들게 된다"고 밝혔다.
이어 "베이징과 긴밀히 협력해 각 종목의 최고 수준을 선보이는 동시에 팬 참여와 스토리텔링, 상업적 파트너십, 다양한 협업의 새로운 기회를 창출할 것"이라며 "경기장 안팎에서 잊지 못할 경험을 선사하겠다"고 덧붙였다.
베이징28은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과 2030 알프스 동계올림픽 사이에 열리는 가장 중요한 국제 빙상 이벤트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아울러 ISU는 이러한 통합 개최 방식이 방송사와 스폰서, 파트너들에게도 더 풍부한 스토리텔링과 종목 간 연계 마케팅, 향상된 팬 참여 기회를 제공해 '비전 2030' 달성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ISU는 "세계 최고의 스케이터들을 하나의 도시, 하나의 글로벌 축제로 모아 2030 동계올림픽을 향한 기대감과 열기를 높이는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동시에 김 회장은 다음 올림픽 사이클을 위한 계획의 일환으로 선수 상금을 대폭 인상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상금 규모는 2025~2026시즌 540만 달러(약 82억원)에서 2026~2027시즌 1110만 달러(약 169억원)로 두 배 이상 늘어나며, 2027~2028시즌에는 1200만 달러(약 183억원)까지 확대될 예정이다.
또한 이날 총회에선 회원국 지원을 위한 출장·이동 경비 보조금도 2025~2026시즌 240만 달러(약 37억원)에서 2027~2028시즌 450만 달러(약 69억원)로 증액하는 방안도 제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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