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와 공동 추진하는 AI 인프라 구축 사업 세부 계획 발표"
![[서울=뉴시스] 이해진 네이버 의장(오른쪽)과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8일 오후 경기 성남시 네이버 사옥 '1784' 내 비전 스튜디오에서 진행한 치지직 생방송에 출연했다. 2026.06.08. (사진=네이버 제공)](https://img1.newsis.com/2026/06/08/NISI20260608_0002155786_web.jpg?rnd=20260608201247)
[서울=뉴시스] 이해진 네이버 의장(오른쪽)과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8일 오후 경기 성남시 네이버 사옥 '1784' 내 비전 스튜디오에서 진행한 치지직 생방송에 출연했다. 2026.06.08. (사진=네이버 제공)
[서울=뉴시스]송혜리 기자 = LS증권은 네이버에 대해 인공지능(AI) 활용 기업을 넘어 AI 인프라 공급자로서의 역할을 확대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보다 상향한 30만3000원으로 제시했다.
선유진 LS증권 연구원은 11일 리포트를 통해 "네이버는 8일 공시와 컨퍼런스콜을 통해 엔비디아와 공동 추진하는 AI 인프라 구축 사업의 세부 계획을 발표했다"면서 "현재 부분 가동중인 '각 세종' 인공인공지능데이터센터(AIDC) 공간과 기 임차한 데이터센터 상면 등을 중심으로 내년 말 100메가와트(㎿), 2028년 말까지 200㎿ 규모의 AI팩토리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후 시장의 수요에 따라 중장기(5~6년)적으로 총 규모를 기가와트(GW) 단위까지 확대할 가능성도 열어두고 있다"면서 "회사는 초기 구축하는 200㎿ 연산 자원에 대한 수요가 이미 단일 고객으로부터 확인됐다고 언급했으며, 구체적인 고객명은 확인되지 않았으나 규모와 최근 시장 동향으로 볼 때 글로벌 AI 기업일 가능성도 존재한다"고 언급했다.
선유진 연구원은 이를 통해 네이버가 'AI 수요자'에서 'AI 인프라 공급자'로서 역할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선 연구원은 "네이버는 기존에도 클라우드, 서비스형GPU(GPUaaS) 등 AI 인프라 관련 사업을 영위해왔지만 본업인 광고·커머스·핀테크 등에 비하면 비중이 크지 않았다"면서 "자체 투자한 데이터센터, 거대언어모델(LLM)등 AI 인프라는 기업용(B2C) 효율화 사업 효율화와 고객 락인에 활용되며 매출 성장에는 유효 하지만, 인프라 구축 비용이 상승함에 따라 수익성 측면은 다소 제한적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러나 AI 인프라 외부 공급을 확대함으로써 중장기 신규 성장 동력과 수익성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며 특히 중동, 동남아 등 해외 AI 인프라 시장의 높은 성장성에 주목된다"고 설명했다.
다만 네이버 적정 기업가치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사업이 여전히 광고·커머스를 포함하는 플랫폼 부문인 점은 감안할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선 연구원은 "중장기적으로 AI 인프라 매출 비중을 기존 사업과 대등한 수준(2032년 매출 20조원)까지 확대한다는 계획이나, 시장 내 AI 수요 확대 추세와 인프라 공급 속도에 따라 불확실성도 남아있는 상황"이라고 언급했다.
아울러 선 연구원은 "최근 시장의 눈높이가 높아진 상황에서 주가가 지속적으로 부양되기 위해서는 커머스 수수료 인상 기저효과가 사라지는 하반기 이후 쇼핑 에이전트에 의한 매출 고성장 지속과 글로벌 AI와의 서비스 경쟁에서 트래픽 유지, 가상자산 사업 관련 불확실성 해소(법안명확화, 합병 가시화)가 필요하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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