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5월 CPI 인플레, 37개월 래 최고치인 4.2%…근원치는 2.9% 머물러 (종합)

기사등록 2026/06/10 22:05:36

최종수정 2026/06/10 22:14:24

월간물가 상승률 0.5%로 4월, 3월보다 낮아

근원치 월간 상승률은 절반으로 줄어 0.2%

[AP/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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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재영 기자 = 미국의 소비자 물가가 5월 중에 전월보다 0.5%가 상승하면서 연 인플레가 4.2%까지 커졌다고 10일 미 노동부가 발표했다.

미 소비자물가지수(CPI) 연 인플레는 2월만 해도 2.4%였으나 2월 말 이란 전쟁이 터지면서 뛰기 시작해 3월 3.3%, 4월 3.8%를 기록한 뒤 4.2%가 되었다.

이는 3년 1개월 전인 2023년 4월 이후 최고치다.

식품과 에너지 부문을 뺀 근원치에서 월간 상승률은 0.2%였고 연간 인플레는 4월의 2.8%에서 2.9%로 커졌다. 연준이 주시하는 이 근원치 통계는 종합치보다 물가가 크게 오르지 않았다고 해석할 수 있다.

5월 중 에너지 가격은 3.9%가 상승해 4월의 3.8%를 웃돌았다. 그러나 전쟁 초기 3월의 10.9% 상승에서는 많이 수그러졌다.

에너지 가격은 1년 간 23.5%가 급등해 식품 가격 상승률 3.1%와 대비되었다.

다만 5월의 월간 상승률 0.5%는 4월의 0.6% 및 3월의 0.9%보다는 낮았다.

또 변동성이 심한 에너지와 식품을 제외한 근원 인플레 통계에서 월간 상승률이 0.2%로 4월의 0.4%에서 크게 하락한 점이 주목된다.

미 연준은 케빈 워시 새 의장 주재로 16일과 17일 공개시장위원회의 금리 정책회의를 연다. 제롬 파월이 의장으로 마지막 주재한 3차례 회동 모두 기준금리 타깃범위가 3.50~3.75%로 동결 유지되었다.

미 CPI 인플레는 2022년 6월에 9.1%를 기록한 뒤 연준의 11차례 금리 인상으로 타깃범위가 5.25~5.50%로 높아지면서 2023년 4월 4.9%로 떨어졌다.

인플레가 3.0%가 된 2024년 6월 연준의 금리 인하가 시작되었고 현재까지 총 6차례 인하되었다.

지난 5일 발표된 5월 고용보고서에서 사업체 일자리가 한 달 동안 17만 2000개 순증하는 등 최근 3개월 동안 월평균 18만 8000개가 늘어나 연준은 금리 결정에서 고용불안을 걱정을 덜게 되었다.

월간 물가 상승률이 조금씩 낮아지고 근원치 월간 상승률이 전쟁전의 0.2%로 되돌아가 당장은 인플레 저지의 금리 인하는 예상되지 않는다.

그러나 이날 인플레 발표로 올해 최소한 한 번의 금리 인상을 전망하는 견해가 강해질 것으로 보인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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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5월 CPI 인플레, 37개월 래 최고치인 4.2%…근원치는 2.9% 머물러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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