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5개월 만에 지난해 수준 판매량 달성
리스·장기렌트 업체 물량 대폭 증가로 분석
인도 지연, 자체 보조금, 구독 경제 등 영향
![[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전기차가 충전되고 모습. 2025.09.09. kch0523@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9/09/NISI20250909_0020966984_web.jpg?rnd=20250909134422)
[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전기차가 충전되고 모습. 2025.09.09.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류인선 기자 =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 테슬라의 법인 구매가 빠르게 늘고 있다.
장기렌트·리스 업체들이 차량을 대량 확보해 개인 소비자 수요를 흡수한 데다 가격 경쟁력도 높아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전기차 구매 방식이 소유에서 이용 중심으로 바뀌는 흐름이 반영된 결과라는 분석도 나온다.
11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에 따르면 올해 1~5월 법인이 구매한 테슬라 차량은 총 1만110대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연간 법인 구매 대수인 1만554대에 육박하는 규모로, 불과 5개월 만에 지난해 실적을 대부분 따라잡았다.
테슬라 구매자 가운데 법인 비중도 올해 1~5월 22.5%로 전년 동기 11% 대비 2배 이상 확대됐다.
전체 수입차 시장의 법인차 비중인 34.1%보다는 낮지만, 법인 명의 테슬라 판매는 빠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업계는 테슬라 법인차 증가에 대해 장기렌트와 리스 시장 확대를 주요 배경으로 꼽는다.
테슬라는 트림과 옵션에 따라 차량 인도가 지연되는 경우가 잦아 차량을 빠르게 받으려는 소비자들이 리스·장기렌트를 선택하는 사례가 많다.
지방자치단체의 전기차 구매 보조금 지급이 늦어지는 경우도 적지 않은데, 일부 리스·장기렌트 업체들은 이를 보전해 주는 방식의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가격 경쟁력도 높아졌다. 업계에 따르면 리스·장기렌트 비용은 과거보다 20~30%가량 낮아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테슬라가 지난해부터 중국 상하이 공장에서 생산한 모델 Y와 모델 3를 국내에 본격 공급하면서 가격 변동성이 줄어든 영향이 크다.
과거 테슬라는 수개월 사이 차량 가격이 수백만원씩 오르내리며 사실상 '시가'라는 평가를 받을 정도로 가격 변동 폭이 컸다.
중고차 가격에 민감한 리스·장기렌트 업체들은 이 때문에 테슬라 차량의 잔존가치를 보수적으로 산정해 왔다.
지난 4월 테슬라가 모델 Y와 모델 3 가격을 400만~500만원 인상했지만, 공급망 불안으로 가격이 크게 출렁였던 2020년대 초반과 비교하면 가격 안정성이 높아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테슬라 주요 소비층인 2030세대의 소비 성향 변화도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구매력이 상대적으로 높은 4050세대와 달리 2030세대는 차량을 직접 구매하기보다 리스·장기렌트 등 이용 중심 서비스를 선호하는 경향이 강하다는 것이다.
업계 관계자는 "리스·장기렌트 업체들이 테슬라 차량을 대량 확보하면서 할부 구매와도 가격 경쟁이 가능한 시장이 형성되고 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장기렌트·리스 업체들이 차량을 대량 확보해 개인 소비자 수요를 흡수한 데다 가격 경쟁력도 높아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전기차 구매 방식이 소유에서 이용 중심으로 바뀌는 흐름이 반영된 결과라는 분석도 나온다.
11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에 따르면 올해 1~5월 법인이 구매한 테슬라 차량은 총 1만110대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연간 법인 구매 대수인 1만554대에 육박하는 규모로, 불과 5개월 만에 지난해 실적을 대부분 따라잡았다.
테슬라 구매자 가운데 법인 비중도 올해 1~5월 22.5%로 전년 동기 11% 대비 2배 이상 확대됐다.
전체 수입차 시장의 법인차 비중인 34.1%보다는 낮지만, 법인 명의 테슬라 판매는 빠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업계는 테슬라 법인차 증가에 대해 장기렌트와 리스 시장 확대를 주요 배경으로 꼽는다.
테슬라는 트림과 옵션에 따라 차량 인도가 지연되는 경우가 잦아 차량을 빠르게 받으려는 소비자들이 리스·장기렌트를 선택하는 사례가 많다.
지방자치단체의 전기차 구매 보조금 지급이 늦어지는 경우도 적지 않은데, 일부 리스·장기렌트 업체들은 이를 보전해 주는 방식의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가격 경쟁력도 높아졌다. 업계에 따르면 리스·장기렌트 비용은 과거보다 20~30%가량 낮아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테슬라가 지난해부터 중국 상하이 공장에서 생산한 모델 Y와 모델 3를 국내에 본격 공급하면서 가격 변동성이 줄어든 영향이 크다.
과거 테슬라는 수개월 사이 차량 가격이 수백만원씩 오르내리며 사실상 '시가'라는 평가를 받을 정도로 가격 변동 폭이 컸다.
중고차 가격에 민감한 리스·장기렌트 업체들은 이 때문에 테슬라 차량의 잔존가치를 보수적으로 산정해 왔다.
지난 4월 테슬라가 모델 Y와 모델 3 가격을 400만~500만원 인상했지만, 공급망 불안으로 가격이 크게 출렁였던 2020년대 초반과 비교하면 가격 안정성이 높아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테슬라 주요 소비층인 2030세대의 소비 성향 변화도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구매력이 상대적으로 높은 4050세대와 달리 2030세대는 차량을 직접 구매하기보다 리스·장기렌트 등 이용 중심 서비스를 선호하는 경향이 강하다는 것이다.
업계 관계자는 "리스·장기렌트 업체들이 테슬라 차량을 대량 확보하면서 할부 구매와도 가격 경쟁이 가능한 시장이 형성되고 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