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운용 리츠 461개, 연평균 성장률 24.9%…AMC는 65개
리츠협회, 국회·정부에 '시장 안정화 대책 마련' 탄원서 제출
![[서울=뉴시스] 벨기에 파이낸스타워. (사진=제이알글로벌리츠 홈페이지)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4/29/NISI20260429_0002123250_web.jpg?rnd=20260429083239)
[서울=뉴시스] 벨기에 파이낸스타워. (사진=제이알글로벌리츠 홈페이지)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변해정 기자 = 국내 부동산투자회사(리츠·REITs) 시장 자산 규모가 120조원을 돌파하며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다만 최근 상장 리츠인 제이알글로벌리츠가 기업회생절차를 신청하면서 시장 전반의 불안감도 커지고 있어 투자자 보호와 시장 안정화를 위한 제도 개선 요구가 나온다.
11일 리츠업계에 따르면 지난 4월 말 기준 국내 운용 리츠는 461개다.
이들이 운용하고 있는 자산 규모는 123조4000억원을 기록했다.
리츠는 부동산 간접투자 활성화를 위해 지난 2002년 도입됐다. 도입 초기 5000억원 수준에 불과하던 자산 규모는 매년 성장해 2003년 처음으로 1조원을 돌파했고 2013년 이후 매년 연평균 10조원씩 커지면서 2024년 말 100조원을 넘어섰다.
2002년부터 올 4월까지 총자산의 연평균 성장률은 24.9% 수준이다.
리츠 종류별로는 위탁관리(EM)리츠가 432개로 전체의 93.7%를 차지한다. 이들의 자산 규모는 118조5978억원(96.1%)이다.
기업구조조정(CR)리츠는 25개, 자기관리(SM)리츠는 4개로 각각 집계됐다. 자산 규모로는 각각 4조3316억원(3.5%), 4696억원(0.4%)를 차지한다.
그러나 국내 증시에 상장된 리츠는 25개에 불과하다. 지난 4월 말 기준 상장리츠의 시가총액은 10조2848억원 수준이다.
리츠 AMC(자산관리회사)는 그동안 87개가 인가 받았고 이 중 22개가 취소·철회돼 현재 총 65개가 운영 중이다.
최근 제이알글로벌리츠의 기업회생 신청을 계기로 리츠시장 전반에 대한 불안감이 확산하고 있다.
제이알글로벌리츠는 지난 2020년 상장된 해외부동산 공모 리츠다. 국내 상장 리츠가 회생절차에 들어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제이알글로벌리츠는 100% 해외 자산에 투자 중으로, 해외 상업 부동산 시장 악화에 따른 자산가치 하락과 특정 대규모 자산 편중, 회사채 상환 부담이 겹쳐 부실이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한국리츠협회와 업계 경영진들은 이날 국회와 정부에 리츠 시장 안정화 대책 마련을 촉구하는 내용의 탄원서를 제출했다.
협회 관계자는 "제이알글로벌리츠 사태는 순자산이 부채를 상회하는 우량 자산을 보유하고도 일시적 유동성 부족으로 부도 위기에 몰린 것으로 만에 하나 유사 사례가 추가 발생할 경우 임박한 금리 상승 국면이 맞물려 시장이 붕괴돼 수많은 투자자의 막대한 손실과 국부 유출로 번질 수 있다"면서 "리츠가 갖는 공익적 기능과 다수 국민 투자자 보호를 위해 사태의 조속한 해결과 리츠 시장의 안정화를 위한 제도적 개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11일 리츠업계에 따르면 지난 4월 말 기준 국내 운용 리츠는 461개다.
이들이 운용하고 있는 자산 규모는 123조4000억원을 기록했다.
리츠는 부동산 간접투자 활성화를 위해 지난 2002년 도입됐다. 도입 초기 5000억원 수준에 불과하던 자산 규모는 매년 성장해 2003년 처음으로 1조원을 돌파했고 2013년 이후 매년 연평균 10조원씩 커지면서 2024년 말 100조원을 넘어섰다.
2002년부터 올 4월까지 총자산의 연평균 성장률은 24.9% 수준이다.
리츠 종류별로는 위탁관리(EM)리츠가 432개로 전체의 93.7%를 차지한다. 이들의 자산 규모는 118조5978억원(96.1%)이다.
기업구조조정(CR)리츠는 25개, 자기관리(SM)리츠는 4개로 각각 집계됐다. 자산 규모로는 각각 4조3316억원(3.5%), 4696억원(0.4%)를 차지한다.
그러나 국내 증시에 상장된 리츠는 25개에 불과하다. 지난 4월 말 기준 상장리츠의 시가총액은 10조2848억원 수준이다.
리츠 AMC(자산관리회사)는 그동안 87개가 인가 받았고 이 중 22개가 취소·철회돼 현재 총 65개가 운영 중이다.
최근 제이알글로벌리츠의 기업회생 신청을 계기로 리츠시장 전반에 대한 불안감이 확산하고 있다.
제이알글로벌리츠는 지난 2020년 상장된 해외부동산 공모 리츠다. 국내 상장 리츠가 회생절차에 들어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제이알글로벌리츠는 100% 해외 자산에 투자 중으로, 해외 상업 부동산 시장 악화에 따른 자산가치 하락과 특정 대규모 자산 편중, 회사채 상환 부담이 겹쳐 부실이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한국리츠협회와 업계 경영진들은 이날 국회와 정부에 리츠 시장 안정화 대책 마련을 촉구하는 내용의 탄원서를 제출했다.
협회 관계자는 "제이알글로벌리츠 사태는 순자산이 부채를 상회하는 우량 자산을 보유하고도 일시적 유동성 부족으로 부도 위기에 몰린 것으로 만에 하나 유사 사례가 추가 발생할 경우 임박한 금리 상승 국면이 맞물려 시장이 붕괴돼 수많은 투자자의 막대한 손실과 국부 유출로 번질 수 있다"면서 "리츠가 갖는 공익적 기능과 다수 국민 투자자 보호를 위해 사태의 조속한 해결과 리츠 시장의 안정화를 위한 제도적 개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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