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선투표 진행…55표 얻어 김도읍에 7표 차로 승리
"특정 세력 목소리에 흔들리지 않겠다"
당 쇄신·재편 과제…원구성 협상, 국조·특검 협상도 당면 과제
![[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 정점식 국민의힘 신임 원내대표가 1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표 선출 의원총회에서 당선 소감을 밝히고 있다. 2026.06.10. suncho21@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6/10/NISI20260610_0021314956_web.jpg?rnd=20260610123412)
[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 정점식 국민의힘 신임 원내대표가 1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표 선출 의원총회에서 당선 소감을 밝히고 있다. 2026.06.10.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하지현 우지은 기자 = 국민의힘 새 원내대표에 3선의 정점식(경남 통영·고성) 의원이 10일 선출됐다.
정점식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원내대표 선출 의원총회에 후보로 나서 총투표수 103표 중 55표를 득표해 최종 선출됐다.
정 의원은 앞서 4선의 김도읍(부산 강서) 의원 및 3선의 성일종(충남 서산·태안) 의원과 함께 경쟁했는데, 1차 투표에서 결선에 진출한 김도읍 의원(48표)을 7표 차로 제치고 당선됐다.
정 의원은 이날 수락 연설에서 "당의 운명을 가를 중대한 시기에 무겁고 막중한 책임을 주신 의원들의 뜻을 가슴 깊이 새기겠다"며 "여러분이 저에게 던진 한 표는 제 개인에 대한 지지가 아니라 국민의힘을 다시 세우고 무너진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라는 준엄한 명령"이라고 밝혔다.
그는 "(김도읍·성일종) 두 분이 보여준 국가에 대한 충정을 가슴 깊이 새겨 국회 원내 운영에 소중한 나침판으로 삼겠다. 늘 상의하며 발맞춰 가겠다"며 "이제 경선은 끝났다. 경쟁은 뒤로 하고 우리 모두 오직 국민과 당을 위해 하나로 뭉쳐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우리에겐 계파도 분열도 대립도 있을 수 없다"며 "오직 민심뿐이다. 약속대로 특정인과 특정 세력의 목소리에 결코 흔들리지 않겠다. 110명 한 분 한 분의 지혜와 역량을 한데 모으는 의원총회의 집단지성을 통해 원내 운영의 절대적 기준으로 삼겠다"고 했다.
아울러 "의원들이 최전선에서 마음껏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원내에서부터 뒷받침하겠다"며 "당면한 원 구성 협상부터 단호하게, 철저하게 임하겠다"고 말했다.
정 의원은 의원총회를 마친 뒤 장동혁 대표의 거취에 대해 "원내대표의 당헌상 권한은 사실상 제한돼 있다. 결국 의원들의 중의를 모은 집단지성에서 (원내대표 권한이) 발휘된다"며 "의원들의 의견과 말씀을 소중히 듣고 진행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앞서 김도읍 의원이 정 의원의 선출은 '도로 친윤(친윤석열)당'이라고 비판한 것에는 "누차 말씀드리지만 친윤이라는 계파 자체가 존재하지 않는다"면서 "외부에서 그런 시각으로 볼 수 있다는 점을 잘 알고 있다. 지적을 뼈아프게 받아들이고 이런 부분이 불식될 수 있도록 원내 운영에 적극적으로 의견을 개진하겠다"고 말했다.
정 원내대표는 지방선거 과정에서 불거진 중앙선거관리위원회(선관위)의 투표용지 부족 사태 국정조사와 특별검사(특검) 도입 문제를 놓고 곧바로 여당과 협상에 나설 예정이다. 국회 후반기 원 구성과 상임위원장 배분 문제도 주요 과제로 꼽힌다. 이밖에 6·3 지방선거 이후 장동혁 대표의 거취와 한동훈 무소속 의원의 복당 여부 등 당 쇄신·재편 문제도 과제다.
![[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 정점식 국민의힘 신임 원내대표가 1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표 선출 의원총회에서 당 지도부, 후보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유상범 선거관리위원장, 장동혁 대표, 성일종 후보, 정 신임 원내대표, 김도읍 후보, 송언석 전 원내대표. 2026.06.10. suncho21@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6/10/NISI20260610_0021314963_web.jpg?rnd=20260610123412)
[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 정점식 국민의힘 신임 원내대표가 1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표 선출 의원총회에서 당 지도부, 후보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유상범 선거관리위원장, 장동혁 대표, 성일종 후보, 정 신임 원내대표, 김도읍 후보, 송언석 전 원내대표. 2026.06.10.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