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아파트 화재 예방 기술 도입…"더 안전한 래미안 단지 조성"

기사등록 2026/06/10 09:41:29

2차 전지 화재 스스로 끄는 기술 탑재한 '스마트 충전함' 개발

지하주차장 환기·제연 모두 가능 '리버서블 내열팬' 적용 예정

[서울=뉴시스] 2차 전지 스마트 충전함.
[서울=뉴시스] 2차 전지 스마트 충전함.

[서울=뉴시스] 박성환 기자 =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아파트 화재 예방과 안전관리 체계 강화를 위해 첨단 소방 기술 도입에 나섰다.

삼성물산은 2차전지 배터리 화재를 예방하기 위해 자기소화 기능을 갖춘 '스마트 충전함'을 개발해 서울 강서구 방화6구역 재건축 단지인 '래미안 엘라비네' 건설 현장 등에 적용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스마트 충전함은 리튬이온 배터리 화재에 대응할 수 있는 전용 소화액(8L)을 탑재하고, 온도 센서와 소화약제 방사 노즐을 통해 화재 발생 시 자동으로 감지·진화하는 기능을 갖췄다. 발열 방지를 위한 냉각팬도 적용됐다.

삼성물산은 향후 아파트 단지 내 전기자전거 등 2차전지 사용 증가에 대응해 신규 래미안 단지 공용부에도 해당 설비를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스마트 충전함은 주거생활 플랫폼 '홈닉(Homeniq)' 앱을 통해 판매 중이다.

또 공조 전문기업 동해기연과 공동으로 지하주차장 화재 대응을 위한 '리버서블 내열팬'도 개발 중이다. 해당 설비는 평시에는 환기 기능을 수행하고, 화재 발생 시에는 연기를 외부로 배출해 대피 시간을 확보한 게 특징이다.

아울러 소방설비 전문기업 파라텍과는 누수 여부를 육안으로 확인할 수 있는 '누수감지형 스프링클러'를 공동 개발해 화재 예방과 설비 오작동 피해를 줄일 계획이다.

삼성물산은 주택개발사업부 내 소방기술그룹을 신설해 화재안전 기준 수립과 기술 개발을 전담하고 있다. 현장 점검과 교육을 통해 예방 중심의 안전관리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아파트 건설현장의 화재 예방은 물론 입주 이후에도 화재로부터 안전한 주거시설을 만들기 위해 관련 조직과 기술개발을 지속 확대하고 있다"며 "현장 안전과 생활 안전을 아우르는 통합 화재안전 체계를 바탕으로 고객이 안심할 수 있는 주거환경을 구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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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등록 2026/06/10 09:41:29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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