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D2SF, AI 보안 스타트업 '에임인텔리전스' 투자

기사등록 2026/06/10 09:28:16

AI 오작동·데이터 유출·프롬프트 공격 대응 기술 개발

네이버 보안 조직과 협력 논의…피지컬 AI 안전 기술도 준비

[서울=뉴시스] 네이버 D2SF는 에임인텔리전스에 신규 투자했다고 10일 밝혔다. 2026.06.10. (사진=네이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네이버 D2SF는 에임인텔리전스에 신규 투자했다고 10일 밝혔다. 2026.06.10. (사진=네이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윤정민 기자 = 네이버 D2SF가 인공지능(AI) 보안 스타트업에 투자했다. 생성형 AI와 AI 에이전트 도입이 기업 현장으로 확산되면서 AI 모델 오작동, 데이터 유출, 프롬프트 공격 등을 막는 보안 기술 수요가 커지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네이버 D2SF는 에임인텔리전스에 신규 투자했다고 10일 밝혔다.

에임인텔리전스는 기업이 AI를 안전하게 도입하고 운영할 수 있도록 AI 보안·안전성 기술을 개발하는 스타트업이다.

네이버 D2SF는 생성형 AI를 넘어 에이전트, 멀티모달 AI, 피지컬 AI로 기술 활용 범위가 넓어지는 상황에서 AI 보안 기술이 필수 인프라로 자리 잡을 것으로 보고 이번 투자를 결정했다고 전했다. 기업이 AI를 업무 시스템에 연결할수록 정보 접근 권한, 의사결정 자동화, 외부 도구 호출 등 새로운 보안 관리 영역이 생기기 때문이다.

최근 기업들은 AI 챗봇과 업무 자동화 도구를 내부 시스템에 도입하면서 기존 사이버보안 체계만으로는 대응하기 어려운 위험에 직면하고 있다. 예컨대 AI가 내부 데이터를 잘못 노출하거나 사용자의 악의적 프롬프트에 따라 의도하지 않은 답변·행동을 할 수 있다. AI 에이전트가 이메일, 문서, 결제, 고객관리 시스템 등과 연결될 경우 권한 오남용이나 업무 프로세스 오류가 실제 피해로 이어질 가능성도 커진다.

에임인텔리전스는 AI 보안 위협을 공격, 검증, 통제 전 주기에서 다루는 솔루션을 제공한다. 보안 취약점을 사전에 찾아내는 레드팀 솔루션을 통해 공격 시나리오를 설계·검증하고 운영 단계에서는 가드레일 솔루션으로 AI의 위험 행동을 제어한다.

회사는 오픈AI, 앤트로픽, 메타 등 글로벌 AI 연구기관의 AI 모델 안전성 프로젝트에 참여한 경험을 바탕으로 실전형 보안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현재 엔터프라이즈, 금융기관, 공공 등 다양한 산업군에서 유료 고객사를 확보하며 실증 사례를 쌓고 있다.

연구 역량도 강점으로 내세운다. 에임인텔리전스는 AI 가드레일 관련 논문 약 20건을 게재했으며 주요 학회 발표 등을 통해 기술력을 검증했다. 거대언어모델(LLM)과 AI 에이전트 보안을 넘어 로봇 등 물리 환경에서 AI가 안전하게 작동하도록 하는 피지컬 AI 안전 기술도 준비하고 있다.

네이버 D2SF는 지난 2024년 상반기 캠퍼스 기술창업 공모전을 통해 에임인텔리전스를 발굴했다. 이후 인큐베이팅을 거쳐 이번 투자에 참여했다. 유상윤 대표를 포함한 에임인텔리전스 공동 창업진은 AI 안전성 연구와 창업 경험을 갖춘 팀으로 빠르게 변하는 AI 기술 환경을 제품으로 구현하는 실행력을 강점으로 평가받았다.

양상환 네이버 D2SF 센터장은 "에임인텔리전스는 전 주기를 아우르는 실전형 AI 보안 솔루션을 빠르게 제품화했고 안전한 AI 구현을 위해 네이버 보안 조직과도 협력을 논의 중"이라고 말했다.

유 대표는 "이번 전략적 투자 유치는 주요 산업 현장에서 AI 보안의 필요성이 실제 사업 과제로 다뤄지고 있음을 보여준다"며 "에임인텔리전스는 생성형 AI, 에이전트 AI, 피지컬 AI를 안전하게 개발·검증·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AI 보안 인프라 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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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D2SF, AI 보안 스타트업 '에임인텔리전스' 투자

기사등록 2026/06/10 09:28:16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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