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외무장관 "어떤 공격·위협도 묵과하지 않겠다"…美에 경고장

기사등록 2026/06/10 10:05:05

최종수정 2026/06/10 10:07:40

미국 향해 "안전 원한다면 우리 지역 떠나라"

[상트페테르부르크=AP/뉴시스] 아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무장관은 10일(현지 시간) 미군이 헬기 추락을 이유로 보복한 데 대해 "어떤 공격이나 위협도 무응답으로 넘어가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은 아라그치 장관이 지난 4월 27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의 회담에 참석하기 위해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의 보리스 옐친 대통령 도서관에 도착한 모습. 2026.06.10.
[상트페테르부르크=AP/뉴시스] 아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무장관은 10일(현지 시간) 미군이 헬기 추락을 이유로 보복한 데 대해 "어떤 공격이나 위협도 무응답으로 넘어가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은 아라그치 장관이 지난 4월 27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의 회담에 참석하기 위해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의 보리스 옐친 대통령 도서관에 도착한 모습. 2026.06.10.
[서울=뉴시스] 권성근 기자 = 아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무장관은 10일(현지 시간) 미군이 헬기 추락을 이유로 보복한 데 대해 "어떤 공격이나 위협도 무응답으로 넘어가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아라그치 외무장관은 이날 소셜미디어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전쟁에서 패배했음에도 불구하고 미국은 우리의 결의를 시험하기로 선택했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의 강력한 군대는 어떤 공격이나 위협에도 반드시 대응할 것"이라며 미국을 향해 "안전을 원한다면 우리 지역을 떠나라"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페르시아만의 역사에는 침입한 외부 세력의 비참한 운명에 관한 많은 장이 있다"고 주장했다.

앞서 이란 준관영 타스님 통신은 호르무즈 해협 인근에 있는 시리크와 케슘섬, 미나브, 자스크가 적의 공격을 받았으며, 케슘섬, 시리크, 반다르아바스에서 방공망이 가동됐다고 보도했다.

이후 이란 국영 TV는 적의 공격 물결이 잦아들었고, 상황은 "평온해졌다"고 전했다.

앞서 중동 지역을 관할하는 미 중부사령부(CENTCOM)는 9일 엑스를 통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오늘 오후 5시(미 동부시간) 이란에 대한 "자위적 공격을 개시했다"고 밝혔다.

중부사령부는 이번 작전을 최근 발생한 미 육군 AH-64 아파치 공격헬기 격추에 대한 "비례적인 대응"이라고 규정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button by close ad
button by close ad

이란 외무장관 "어떤 공격·위협도 묵과하지 않겠다"…美에 경고장

기사등록 2026/06/10 10:05:05 최초수정 2026/06/10 10:07:40

이시간 뉴스

많이 본 기사